나주시 관내 2018년 환경관련법 위반 사업장에 대한 행정처분 건수가 40건에 달하고, 이 행정처분 건수 중 14건이 남평지역에서 발생하였다. 나주시는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시설 등에 대한 통합 지도·점검 규정 제15조에 따라 관내 400개 사업장을 지도 점검하고 행정처분을 실시한 결과를 지난 1월말 발표했다.

나주시가 발표한 행정처분 결과에 따르면 사용중지명령 7건, 조치 이행 명령 3건, 개선 명령 9건, 사용금지 1건과 경고 및 과태료 부과, 초과배출 부과금 등 여러 가지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특히 이중에 사용중지 명령 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가 병행되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대기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 이행,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 이행, 대기오염물질 자가 측정 미 이행, 수질오염 물질 배출기준 초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 초과, 오염물질이 새나가는 것 방치, 소음 배출 허용 기준 초과, 특정 공사 사전신고 미 이행 등이다.

나주시가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남평지역의 경우 적발된 총14건 중 사용중지가 4건에 달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남평지역 ㈜유*회사의 경우 황함유 기준 초과 연료 사용으로 5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및 사용금지 처분을 받는 등 총 5건이 적발되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현재 이 같은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 모두 시설을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억제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