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원은 1월 31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제15대 최기복 원장 취임 및 14대 임경렬 원장 이임식을 열었다. 나주 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손금주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 의장 및 시·도 의원, 내외 귀빈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 2월 1일 취임하여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고 이임하는 임경렬 원장에 대한 공적 내용 소개 및 이임사가 있었다. 임 전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무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최 원장이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나주 문화원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최기복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산에 곧은 소나무는 건축재로 베어나가 버리고, 등이 굽어 볼품없는 소나무만 남아 선산을 지킨다”며 자신이 “나주를 지키는 등 굽은 소나무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30여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지식과 지혜를 나주문화원 발전과 나주 역사 및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최 기복 원장은 1954년 나주시 남평읍에서 태어났으며 나주시청 총무국장, 의회 사무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고 퇴임 후 나주문화원 부원장 겸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제15대 나주문화원 최기복 원장의 취임식과 14대 임경렬 원장의 이임식이 1월 31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취임사를 하는 최기복 원장.(사진=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