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서비스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 “‘2007년 사회서비스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83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739명, 여성일자리 278명, 장애인 일자리 119명, 저소득층 일자리 694명 등 모두 1,83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일자리 유형은 노인,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정비, 가사․간병도우미, 사회복지시설도우미, 산림보호, 주정차단속, 재활용선별 등 8개 분야에 31개 일자리 사업이 시기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일자리 참여 신청․접수는 지난 23일부터 시작했으며, 일자리 유형에 따라 연중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나 사업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시기별로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거나 읍․면․동 공고판에 일자리 모집 계획을 수시로 알릴 방침이다.

참여자 선발은 각 사업별로 근로자격 조건에 따라 일자리 전담부서인 사회복지과에서 일괄적으로 공모․선발한 후에 해당 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경제 침체 지속과 일자리 감소, 실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증가하면서 사회문제가 증폭되고 있다“며 “능력과 적성에 맞는 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기회를 줌으로써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생산적 복지체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민선 4기 역점 공약사업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까지 179억원을 투입, 6천9백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