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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부지 ‘빛가람혁신도시 부영CC’ 확정…“인허가 용이”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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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호] 승인 2019.01.28  18: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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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첨단 3지구, 87.88점 그쳐 2위로 ‘고배’
선정위 “부영CC, 부지조건·인허가 용이 높은 점수”

에너지 연구 분야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는 한전공과대학(일명 켑코텍·Kepco Tech)가 부지가 나주시 혁신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김우승 한전공대 입지선정위원회 국내 위원장은 지난 1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전공대 설립부지로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부영골프장(CC) 일원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나주 부영CC 일원은 92.12점을 받아 광주 북구 첨단 3지구 일원(2위·87.88점)을 물리치고 한전공대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부영CC 일원은 약 120만㎡(대학 40만㎡·연구 및 클러스터 80만㎡)에 달한다.

부영CC 일원은 주요 항목 심사 결과 ▲부지 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규제 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특히 부지의 물리적 환경과 제공조건, 운영 지원계획, 인허가 용이성 등 항목에서 광주 북구 첨단 3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와 전남도 장성 일원에 걸쳐있는 광주 북구 첨단 3지구 일원은 부지 조건·경제성·지자체 지원계획 등 주요 항목심사 결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운영 지원 계획, 인허가 용이성 등 항목에서 나주 부영 CC 일원에 밀렸다.

김 위원장은 "심사는 경제성과와 지원계획을 제외하고 산학연 연계, 정주환경 및 접근성 항목, 개발규제 등 1단계와 경제성과 지원계획을 심사하는 2단계로 구분해서 단계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산하에 ▲구성위원회 ▲기준위원회 ▲평가위원회 등 3개의 전문위원으로 구성, 각 위원회는 구성 시기와 역할을 달리해 외부의 영향력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위원회가 독립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은 그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대 입지 선정을 위해 전문 용역사 'A.T.Kearney'(A.T커니)'를 통해 그동안 광주·전남지역 지자체가 제안한 후보지 6곳에 대한 심사를 벌여왔다.

앞서 광주시는 ▲북구 첨단 3지구 ▲남구 압촌동 에너지밸리 산단 인근 ▲남구 승촌보 일원 3곳을 제안했다. 전남도는 ▲나주 부영 CC 일원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일원 3곳을 제안했다.

입지 선정 심사위는 지난 23일 광주시와 전남도를 상대로 서울 사무실에서 첫 번째 심사 절차로 지자체별 입지 제안 '프레젠테이션'를 실시했다.

24일에는 광주지역 후보지 3곳과 전남지역 후보지 3곳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였고, 현장 실사 결과를 토대로 한 1단계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광주 1곳·전남 1곳 등 총 2곳을 최종 후보지로 압축했다.

위원회는 2단계 평가를 통해 각 심사위원들이 적어낸 평가 점수표는 1단계 점수와 합산하지 않고 바로 봉인했다. 이날 본회의를 열어 1·2단계 평가 점수를 합산, 나주 부영 CC 일원을 한전공대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

강인규 시장은 부지결과 발표 후 입장문을 통해 “우리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염원했던 한전공대가 나주에 입지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건설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하고 당당한 성과”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한전공대 유치확정에 따른 ‘시민 환영식을 오는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빛가람 중앙호수공원 일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한전공과대학(일명 켑코텍·Kepco Tech) 최종 부지로 선정된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내의 부영(CC)골프장 일원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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