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나주투데이 애독자 그리고 나주시민 여러분 기해년 새해에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만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8년은 우리에겐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년 초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우리 손으로 성공리에 마쳤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남북 간의 철도 및 도로망 연결추진 등 일련의 획기적인 사건들은 남북관계에 큰 변화가 있었고 더 나아가 혹시라도 북핵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부풀기도 하였습니다. 반면에 경제 사정의 악화와 고용불만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한해였습니다.

새해 기해년은 황금 돼지해 입니다. 돼지는 복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도 국운(國運)이 풀려서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북핵문제 해결에도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 우리 나주시에서는 2000년 역사도시로서 나주성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25년 동안 공을 들여 4대문 복원을 마무리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었고 외지인들이 찾아올만한 역사관광지를 조성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때 나주에 유배 생활했던 조선의 건국세력 정도전은 대정치가요 풍수지리에도 영특한 바 나주땅 기운에 심취되 나주는 부흥(復興)의 땅이라고 그의 저서 유부노서(諭父老書)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날 나주에 혁신도시가 들어선 것도 무관한 일이 아닙니다. 한전의 공과대학 유치도 나주가 정답입니다. 이제 나주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살릴 때입니다. 나주가 그냥 나주가 아닙니다.

이와 같이 뜻깊은 일들이 있어 다시 한 번 영광스러운 감사드립니다. 나주투데이 애독자 시민여러분 기해년 새해 힘차고 즐겁게 시작하시고 보람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