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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동 주민자치위원 선정에 대한 의혹 일어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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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호] 승인 2019.01.18  19: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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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단체 간부 대거 가입주장 VS 전혀 문제될게 없다
위장전입 의혹 당사자 김 모씨, 10여일 만에 사임

작년 12월에 실시된 나주 빛가람동 주민자치위원 공모 및 선정과정에서 일부 위원의 자격이 미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치위원에 선정되는 등 불공정한 절차가 진행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지난 15일 ‘빛가람 시민연대’ 네이버 밴드에 누리꾼 백모 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빛가람동에서 활동 중인 모 단체 간부 김 모씨가 영산포에 살면서 이를 속이고 불법으로 빛가람동에 위장 전입하여 주민자치위원에 선정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단체 간부들이 대거 주민자치위원회에 가입한 것은 주민자치위원회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의사결정을 독점, 편향되게 함으로써 민주주의 가치를 심히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누구든지 빛가람동을 패권, 장악하겠다는 집단이나 정치가, 개인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호소도 덧붙였다.

작년 12월 빛가람동에서는 제3기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을 위한 모집 공고를 냈으며, 여기에 총 39명의 지원자가 응모하였다. 빛가람동에서는 ‘나주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규정된 절차를 통해 최종 23명을 선정하였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관련 조례에는 없지만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배점 기준까지 마련하는 등  공정한 선발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본지의 취재 결과 이 과정에서 김 모씨가 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빛가람동 관계자는 “선발과정에서 김 씨의 위장전입 사실을 알지 못했고, 위장 전입 사실 여부에 대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통 통장과 같은 건물(오피스텔)에 전입 주소를 둔 것은 맞지만 통장과 같은 집에 주소를 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씨는 올해 1월 1일자로 위촉된 자치위원을 10여일 만에 스스로 사임하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서 특정 단체 간부가 대거 주민자치위원회에 가입하였다는 백씨의 주장에 대해 “특정 단체 간부라고 하여 이들을 주민자치위원회에 배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다”며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단체 간부가 주민자치위원회에 선정된 것은 김 씨를 비롯하여 모두 3명이다.

한편, 빛가람동은 주민자치회 시범 대상으로 선정되어 올 상반기 중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기능이 전환됨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주민자치위원들은 모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게 되며, 새롭게 구성되는 주민자치회 구성 절차에 따라 자치회 위원으로 선정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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