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2018년 올해의 사자성어‘任重道遠(임중도원)’촛불정부 2년차, 교수들이 진단한 戊戌年은?
나주투데이  |  njt200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36호] 승인 2018.12.28  19:29: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2018년‘올해의 사자성어’로‘任重道遠’(임중도원)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이 진행한 ‘올해의 사자성어’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전국 대학교수 878명 중 341명(38.8%)이‘任重道遠’(임중도원)을 선택했다. ‘임중도원’은『논어(論語)』태백편(泰伯篇)에 실린 고사성어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임중도원’을 추천한 전호근 경희대 교수(철학과)는“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구상과 각종 국내정책이 뜻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굳센 의지로 잘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골랐다고 밝혔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내걸고 재벌과 사법, 부동산, 교육 등 다양한 개혁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대세력의 저항에 부딪혀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설문조사에서‘임중도원’을 택한 응답자들은 현 정권의 개혁을 지지하는 의견을 쏟아냈다. “정부의 개혁이 추진되고 있으나 국내외 반대세력이 많고 언론들은 실제의 성과조차 과소평가하며 부작용이나 미진한 점은 과대포장하니 정부가 해결해야 될 짊이 무겁다”, “방해하는 기득권 세력은 집요하고 조급한 다수의 몰이해도 있겠지만 개혁 외에 우리의 미래는 없다”등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런가 하면, “임중도원의 경구는 구태의연한 행태를 답습하는 여당과 정부 관료들에게 던지는 바이니 숙지하고 분발하기 바란다”며 현 정부의 무능과 안일한 행태에 불만을 터뜨린 의견도 있었다.

‘임중도원’의 뒤를 이어 순위에 오른 사자성어 역시 문 정부의 개혁에 대한 소회가 반영됐다.

2위는 전체 응답자 중 210명(23.9%)이 꼽은‘구름만 가득 끼어 있고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뜻의‘密雲不雨’(밀운불우)가 차지했다. 고성빈 제주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남북정상회담과 적대관계 종결,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합의, 소득주도성장 등 대단히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지만 막상 구체적인 열매가 열리지 않고 희망적 전망에만 머물러 있는 아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2006년 사자성어로 선정된 적이 있지만 다시 추천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선택 고려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뽑은‘功在不舍’(공재불사)는 134명(15.3%)의 응답자가 선택해 3위에 올랐다. 『순자(荀子)』의 구절로‘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는 투철한 의지를 강조한 성어다. 김 교수는“계속 개혁에 매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행여 정부가 계속 밀어붙이다 보면 효과가 날 것이란 집단 최면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런 마음 모두를 담고 있다”고 추천이유를 말했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나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시 해명자료, 언론자유 위축 우려된다
2
나주경찰 수사 정보 유출 의혹 불거져
3
가축분뇨 액비 마구잡이 살포해 민원 야기
4
나주시, LH에 패소해 70억 물어 낸다
5
SRF분석시리즈④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6
SRF민관거버넌스 8차 회의…최대쟁점 ‘시험가동’ 합의 못해
7
‘시·도 갈등 불씨’…‘나주시,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제안 불발
8
권력자 봐서 ‘말 금’ 쓰는 천박한 나주지역 언론
9
‘가짜 뉴스’와 ‘기레기’로 치부되는 작금의 지역 언론
10
신고 받고 출동한 나주경찰, 범인에게 맞아 실신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