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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한전공대 후보지 노출…땅값 상승만 부추겨”광주 자치구 노골적인 후보지 노출에 비판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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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호] 승인 2018.12.28  19: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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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부지 선정을 위한 지자체별 입지 제안이 시작된 가운데 21일 나주시의회가 광주지역 자치구의 노골적인 공대 입지 제안 후보지 노출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이재남 시의원은 제6차 본회의에서 대표(자유)발언을 통해 지자체 간 과열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한전공대 유치전에 대한 나주시의회와 나주시의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순조롭게 진행되던 한전공대 설립 작업이 최근 광주시 4개 자치구(남·서·북·광산구)에서 공대 부지 제안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지명을 노출해 땅값 상승을 부추기고, 유치경쟁을 과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주시의 경우 부작용을 우려해 공대 입지 제안 후보지를 철저하게 비밀에 붙이고,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 반면 광주 자치구들은 노골적으로 구체적인 지명을 언론에 노출시키고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 의원과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도 "전남과 진정한 상생·협력을 추구해야 될 광주가 한전공대 유치를 놓고 대립하는 양상을 만드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한전공대가 문제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대선 당시 이낙연 전 전남지사 등이 빛가람혁신도시의 성공(혁신도시 시즌2)과 전남의 새로운 비전 발굴을 위해 제안했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한전공대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며 공대 유치에 뛰어든 것을 볼 때 전남과 상생의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공대 부지로 광주지역 자치구 중 광주 서구는 매월동 일대를, 남구는 대촌동 도시첨단지구 인근 부지를, 북구는 첨단 3지구를, 광산구는 삼도동 옛 전남도 축산시험장 부지를 각각 제안했다.

전남은 나주지역 내 특정부지 3곳만 한전에 제안할 방침인 가운데 부동산 투기 등을 우려해 구체적인 위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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