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은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함께 나누면 두 배가된다"는 말이 있듯이 함께 하기 꺼려하는 이웃들의 아픔과 애환을 아우르는 사람들이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되고 잊혀진 이들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본다.<편집자 주>

사랑이 있는 따뜻한 세상의 시작을 열고 있는 나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규, 이하 복지관). 복지관은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복지실현의 요람이 되기 위한 각오를 새로 다지며 시민들 곁으로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복지관은 종합복지센터로 다채로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가족관계를 증진하고 가족문제를 해결․치료하기 위한 가족복지사업 일환으로 결식아동 중식지원사업과 미아 찾아주기, 사랑의 리퀘스트 긴급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급식․보건의료․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로식당 무료급식, 밑반찬 배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복지관은 종합복지센터로 다채로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과 청소년 기능교육과 노인들의 여가, 문화, 복지사업 그리고 취업을 알선하고 직업 기능훈련을 위한 자활사업, 재가복지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소외계층은 물론 노인, 장애인, 청소년,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욕구를 최대한 수렴해 유형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죽림동에 위치한 복지관은 사랑의 식당을 비롯해 체력 단련실, 어린이 공부방, 열린 도서실, 인터넷 공간, 창작 공방실 등 유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선규 관장을 비롯한 14명의 직원들은 함께 더불어 사는 훈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정 관장은 “‘나눔은 문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충족을 위해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시민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사랑이 넘치는 나주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인색하지 않은 나주만의 복지 색깔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관은 부설로 재가복지봉사센터와 지역아동센터, 광역 및 기초 푸드뱅크, 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성어린 사랑과 관심으로 복지관과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실 분은 332-8992번으로 문의하거나 후원계좌 농협 671-01-167260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