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지난달 27일 시 본청과 롯데마트 나주지점에서 전국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대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대응 요령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시청 공직자, 나주소방서·경찰서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날 오후 2시에 화재경보가 발령됐다.

시는 본청 내부 직원들을 신속히 대피소로 이동시킨 후,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소화기 사용법 및 실습, △심폐소생술 처치 방법, △자동제세동기 사용 방법 등 응급상황 대처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롯데마트 나주지점에서는 마트종사자와 소방대원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재진화훈련과 나주경찰서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됐다.

강인규 시장은 "겨울철 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시청,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