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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올인' 농어촌공사 사장…'취임 전 태양광업체 대표 전력' 논란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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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호] 승인 2018.11.23  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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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원대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 몇 달 전까지 한 태양광발전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태양광 업체 등에 따르면 최 사장은 사장 취임 전인 지난해 10월19일까지 서울 영등포구가 본사인 A태양광 발전 업체 대표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가 A사 법인 등기부 등본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최 사장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전력 및 통신 기기류 판매업체'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등기부 등본에 최 사장은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임명되기 4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대표이사를 사임한 것으로 표시돼 있었다.

A사는 대표이사 사임 이후 2014년 당시 최 사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였던 B씨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등재 했다.

또 보좌관이었던 C씨는 사내이사로 임명하고, 최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날 그의 아들 최 모씨를 사내이사로 등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사는 등기부상 최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지 3일 뒤 회사명을 변경하고, 법인 목적사업도 '태양력 발전업·전기 발전업·송전 및 배전업·전기 판매업' 등 태양광발전과 직접 관련된 사업을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전력이 확인되자 공사 소유 농업 수리기반시설을 이용한 7조원대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직에 대한 자격 시비가 일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최규성 사장 취임 전 일이라 자세히 확인 중에 있으며, 현재 공사 차원에서 해명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최 사장은 전북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3차례에 걸쳐 총 3억원을 수뢰한 혐의로 8년간 도피 생활을 해온 친형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을 도운 조력자로 의심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2일 나주혁신도시 농어촌공사 사장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최 사장의 친형 최 전 교육감은 지난 6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식당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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