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민 참여를 통한 농수산식품 산업분야 일자리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aT는 '농수산식품분야 창업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오는 12월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기획부터 결과물을 완성해 가는 혁신기법을 뜻한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aT사업과 연계한 혁신 신기술'이다. 분야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활용, 농수산식품산업(화훼포함) 창업 등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위 5개 팀은 오는 12월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해커톤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포상을 하고, aT 창업지원사업 연계·오픈형 사내벤처 운영 등 일자리 창출 효율 강화 분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3~5명으로 팀을 구성해 'aT창업해커톤 운영사무국' 지정 신청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호 aT 사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수산식품분야 창업 육성과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