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물 건너간 엘지화학 나주공장 증설문제 티격태격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31호] 승인 2018.11.02  19:37: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2,000억원 투자와 일자리 200개 진실은
나주시 행정 무소신이 원인이라는 일방의 주장

“전남 나주시의 무소신 행정으로 LG화학이 추진하던 나주공장 증설 등 2천억 원대 투자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나주시가 일부 주민 반발과 지방선거 표를 의식해 인허가 절차를 1년 넘게 미루는 사이 연구소 건립 등이 무산되면서 200여 명의 일자리도 함께 날아갔다”

위의 기사는 H중앙지가 지난 10월 중순에 엘지화학 측의 기업논리에만 치중한 보도라는 색안경이라는 비난이 일면서 후폭풍이 대단 했었다.

기사의 대강은 통상 2∼3개월 걸리는 건축 인·허가를 1년 가까이 뭉그적거려 결국 충남 대산 공장으로 방향을 틀어 나주시가 LG화학공장에서 떨어질 콩고물을 발로 걷어찼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사 내용이 알려지자 잠잠해 질것 같았던 엘지 화학나주공장 증설이 무산된 책임론이 사회 관계망에서 백가쟁명이 뜨거운데 지나간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엘지 측의 속내가 과연 무엇인지 사뭇 궁금증을 불러오고 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엘지화학공장 증설 반대의 주된 이유는, 혁신도시가 위용을 들어내자 자연적으로 과거 변방이었던 엘지 화학공장이 나주시내 지역의 중심적 위치로 탈바꿈 되었다는 시대적 변화와 목구멍에 풀칠하기 어려웠던 보리 고개시절에는 ‘호비’로 불러졌던 호남비료공장의 환경오염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고, 엘지화학공장 또한 경제적 이익이 목전이었지만 오늘에 와서는 단지 이익이라는 물질적 풍요이전에 환경을 도외시한 여하한 사람의 풍요는 불가능하다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또한 2,000억 원의 투자를 통한 2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지만 200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는 억지춘향이가 맞다. 어떻게 산출되어진 200개 일자리에 대해서 동안 엘지화학나주공장 측은 관련 근거를 나주지역민들에게 내 놓은 적이 없다는 점, 일자리 충원에 대해서 지역민들이 얼마만큼의 참여가 가능한지도 발표한 적이 전혀 없었다는 부분에서 누구를 위한 일자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엘지 화학 나주공장의 임직원 또는 정규직에 종사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나주지역을 생활권으로 두지 않고 있고, 세습도 의심되는 상황이고, 용역 업체 대부분도 엘지 화학 나주공장에서 퇴임한 임직원, 아니면 끼리끼리 나누어 먹는 구조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엘지 화학 나주공장에서 얻어지는 지역민들의 소득 그리고 지방세 등도 나주지역의 경제와 괴리된 부분이 상당하다.

즉 재산세와 토지세 그리고 자동차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 나주시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세 발에 피, 鳥足之血(조족지혈)이라는 부분에서도 경제적 고리만을 부각시켜 2,000억 원 투자의 당위성을 주장한다는 것은 나주지역민들을 우습게 여기고 있기에 가능한, 보기흉한 작태가 아닌가 한다. 여기서 한 가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현재 가동 중인 엘지 공장은 환경 등의 문제에 자유로울 수 있는지 여부이다. 

나주시가 게으른 탓에 환경오염원 추적에 등한시 한다는 비난은 어제 오늘이야기가 아니다. 나주시가 게을러 “LG화학이 추진하던 나주공장 증설 등 2천억 원대 투자가 사실상 물거품”이라는 주장에 필자는 그 게으름에 칭찬을 아끼지 않겠다.

허나 전남도의 관리 대상이라는 발뺌으로 지금도 의심스런 인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눈감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자치의 시대의, 지역민들에 죄악임을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이다.  뭐가 중 헌디? 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강인규 나주시장 지도자의 품격 다시 생각해야
2
혁신도시열병합발전소 가동 갈등 초래… ‘공문이 화근’
3
나주시 공노조 반대에도 통과된 조직개편 인선 두고 뒷말 무성
4
전남도 나주국제사격장 나주시 업무이전 깊이 생각해야
5
열병합발전소 관련 나주시의회 특위 현장방문 성과는?
6
'회계비리 심각' 광주·전남 비위 사립유치원 193곳 실명 공개
7
영산포 행복주택 ‘250→150가구로 축소’…2021년 준공
8
世襲(세습) !
9
‘윤창호법’의 빠른 통과를
10
최명수 도의원 도정질문서, 열병합발전소 적극대처 주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