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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죽산보 수문 내년 3월까지 완전 개방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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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호] 승인 2018.11.02  1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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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한시적 조치…영산강 2개보 완전개방
실증자료 확보·주민과 수위 회복 시점 등 협의계획

영산강 죽산보 수문이 31일부터 내년 봄까지 일시적으로 개방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죽산보 수문을 모두 열어, 양수장이 가동되는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보를 완전 개방한다. 

당초 환경부는 11월1일 수문을 완전 개방하기로 한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이날 죽산보의 모든 수문을 열었다.

이번 개방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1.5m 수위를 유지하던 죽산보의 최저 수위는 1.35m로 낮아진다.

이날 개방은 지난 6월 보 개방 모니터링 중간 평가를 통해 4대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일부 확인된 점, 보 처리 방안의 근거인 실증자료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진행됐다.

개방 계획은 각 유역환경청의 사전 조사를 토대로 수계별 민·관협의체와 농·어민 주민 설명회 등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수립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한시적 개방기간 동안 취·양수장 대책 등을 고려하고, 주변 지방자치단체와 농민 등과 수위 회복 시점·회복수위 등을 협의해 개방 계획을 세운다.

죽산보가 완전 개방되면서 지난 4월 완전 개방된 승촌보와 함께 영산강 내 2개 보의 수문은 모두 개방됐다.  

광주·전남 18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지역 주민과 시민 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 안에 보의 상시적 완전개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까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대책이 마련되면 내년에 구성될 국가 물관리위원회와 유역별 물관리위원회에 지역 주민과 시민 사회의 참여 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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