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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지도자의 품격 다시 생각해야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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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호] 승인 2018.10.26  1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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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투데이에게 가짜뉴스 프레임 씌운 것도 부족해
임직원 상대 2억 원 청구 민사소송 했으나 각하처분

어른들의 한탄은 너무 오래 살아 못 볼 것은 본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못 볼 것이란 인간 이하의 망나니짓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 pc방 종업원 살인사건이나 가정 폭력을 견디다 못해 이혼한 부인을 찾아가 부인을 해친 사건을 두고 친 딸이 나서 사회와 친부의 영원한 격리를 주장하는 청와대 청원에서도 우리는 못 볼 일을 보고 있는 것이다.

지난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인규 당시 나주시장은 “그동안 지역  특정신문의 가짜뉴스에 대해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 했었다. 특정신문은 나주투데이의 다른 말이었는데 지역의 어용신문들이 덩달아 나서 ‘가짜뉴스’의 진위여부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나주시장이라는 권력자에게 아부할 요량으로 ‘가짜뉴스’에 부화뇌동하는 ‘개’ 같은 짓이 연출되고 있었지만 그들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천박한 나주정치 풍토상에서 본지에서는 이해의 폭을 넓히려 했었다.

강 시장은 이어 ‘지역신문 기자가 추는 칼춤에 저희 집안이 풍비박산 나도록 지켜 볼 수 없어’ 고발고소이라는 슬픈 방법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라며 강인규 시장은 나주지역민 들에게 고소고발이 가족을 지키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읍소 했었다.

이후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가 반남농협 재직 당시에 지인의 군번을 도용하여 4,600만원을 사취 했다는 사건 관련자의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강 후보에게 질의한 결과 당시 인사기록은 반남농협에서 작성되어진 것이 아니라 나주군 지부(농협중앙회)에서 작성되었는데 인사기록상의 필체가 자신의 것이 아니며 君(군) 지부의 誤記(오기)에 의한 일이라는 취지의 답변서를 등기우편을 이용한 내용증명서를 보내 왔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서 강 후보 측이 나주투데이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등의 고소고발 취하라는 사탕의 거간이 쏟아졌었다.

필자도 강 후보 최측근을 만나 고소고발 취하와 함께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는 티타임(teatime)의 말을 믿고 남의 자식 출세하는데 군번도용까지 문제를 확대시켜 지역의 분란을 확대 재생산시키지 않겠다는 나름의 원론을 정립했었다. 한편으론 그놈이나 이놈이나 지도자 감에서의 낙제라는 주관적 판단 하에 특정후보에게 양탄자라는 각을 세워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티타임의 약속은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가 나주시장에 재선되었어도 이행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지금도 궁금하다.

그런데 강인규 시장과 그의 딸이 나주투데이 대표 그리고 편집국장과 취재보도국장을 상대로 당사자들의 명예훼손 등의 이유를 들러 2억 원을 손해 배상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2018. 05. 23일 소장각하명령으로 재판종국 된 사실이 오늘에서야 알려져 세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2억 원이라는 액수가 남의 집 강아지 이름도 아닐진대 웬 뭉치 돈 요구냐는 의미다.

명예훼손 등의 고소고발에서 별도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가능하지만 2억 원의 소송가액의 의미를 찾아보자면 나주투데이의 대들보를 아예 뿌리 채 뽑겠다는 심보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부터라는, 그들에게 강력한 경고가 필요해 보인다.

누구든 자신이 침해받은 권리 구제를 위한 고소고발을 비난할 이유가 하등 없다. 그러나 범인도 아닌 나주시의 수장이라면 고소고발은 예외로 치더라도 2억 원의 민사소송이라면 당사자의 품격이 의심받게 되어 있다.

나주투데이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의 검찰 조사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고 가까운 시일에 결과가 도출 되리라 여긴다.

나주투데이의 본분은 파사현정(破邪顯正) 즉,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내는데 있다. 무엇이 邪(사)이고 무엇이 正(정)인지 당사자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입으로 했던 말을 하지 않았다고 고소를 일삼은 지도자는 가장 비겁한 사이비이다. 양심으로 깨우치길 정치인들에게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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