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이 빛가람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필수시설인 '복합(문화)혁신센터' 건립 국비 지원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나주시는 강 시장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같이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10곳 중, 유일하게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유치해 조성한 신도시이지만 빈약한 정주여건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복합혁신센터가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복합혁신센터 건립은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관련성이 깊은 민선 7기 강 시장의 핵심공약이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입주민 정주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시설이다.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490억원을 투입해 착공 예정인 센터는 연면적 1만8400㎡(5566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수영장·육아 지원시설·청년창업 공간· 주민교류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강인규 시장은 "지역 발전 가속화를 위해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스마트 국가산단 선정 등 민선 7기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지자체 살림의 재정적 한계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국비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