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7급 공직출발, 6급 ‘명퇴’ 라면 고장 난 조직 맞아
나주시장 비선인물이 정무실장이라니.., 소가 웃을 일

지난 10월 5일자 나주시 정기인사를 두고 나주시민사회에서나 공직사회에서 뒷말이 무성 한 것은 상대적으로 나주시 인사가 信賞必罰(신상필벌)을 통한 좀 더 나은 공직가치의 振作(진작)에 실패 했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는 상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벌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불이익을 줘야 만이 령이 바르게 서게 되어 있고, 한발 더 나아가서 조직 내부의 정의로움에 의한 위계질서가 만인을 이롭게 하는 동력의 기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모사꾼들이 준동하게 되어 있고, 거기에 줄을 대려는 모리배들로 인해 원칙이 死藏(사장)되어 구정물 통속의 난장으로 인해 사람을 위한 자치는 요원하게 되어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실질적인 예로 7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대 디딘 공무원이 겨우 한 계단 승진하여 6급으로 공직을 마감해야 하는 나주시라면 고장 난 조직이 맞고, 고장 난 조직에게 진정한 자치를 바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다수의 비난이 존재한다.

또한 인구 11여만 명이 혁신도시라는 억지춘향이로 겨우 넘는 군소지역의 자치단체에서 정무실장이라는 생뚱맞은 나주시장 비선인물의 보직과 관련한 공직자들의 무력감에 의한 공분의 본류가 무엇인지 나주지역사회는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7급 공채 공직자가 6급으로 공직을 마감해야 했던 잔인한 나주시대에서 강인규 시장 그리고 특정권력자를 잘 만난 덕에 정무실장이라는 금의환향이라면 어느 놈이 죽어라 공부해서 시민을 위한 공직이라는 본분에 충실하겠는가라는 물음은 정당하다.

여기서 공부가 덜된 지도자아래 백성이 불행한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는 기막힌 대한민국 박근혜 탄핵사건의 의미를 잊어서는 그 백성과 그 나라는 답이 없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

물론 유수기업 등의 탁월한 인물을 매너리즘에 갇히기 쉬운 공직사회와 결합하여 공직사회의 변화를 추동하여 높은 단계의 대민봉사라면 이해가 쉽다.

그러나 정 모 정무실장은 나주농민회의 후광을 업고 나주시청 계약직 입성 당시에도 폭력이라는 물의를 빚어 특정권력의 비호아래 어렵사리 살아남은 인물로 소문나 있다.

부모 잘 만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권력을 잘 만난 부분에서 의식 있는 사회운동단체라면 그 병폐를 정확히 적시하여 나주시장에게 그 책임을 준엄하게 물어야 하나 꿀 먹은 벙어리 행세에서 나주시민들은 실망 할 것도 없는 잊힌 단체에 뭘 기대 하겠냐는 눈치들이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이웃들에게 ‘잊힌 사람’이라는 경구가 있다. 누구든 잊히지 않는 존재의 무거움에 동의해야 사람의 존재가치가 언제나 빚 날것이다.  

여기서 ‘꿀’에 대한 역할이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주라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적과 동지는 결국 ‘꿀’과 직간접 고리를 갖고 있다. 여기서 적과 동지는 정치적 그들의 이분법적 야만적 사고라는 점을 선량한 시민이라면 엄중하게 받아 드려야 한다.

공직사회라고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역정서가 이제 것 그렇게 흐르고 흘렀는데 그들이라고 별 수 있겠는가. 여하한 인사는 굽은 자 위에 곧은 자를 앉히는 참으로 사람사회를  위한 중차대한 일임을 도외시 하는 지도자라면 만사휴무 일 것이다. 나주시민의 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