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초등학교(교장 안순희)는 지난 11일(수) 3~6학년 15명의 학생들이 '2018년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다녀왔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차세대 이동수단, VR 체험 등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을 보고 느끼며, 미래의 다양한 직업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e-모빌리티 엑스포는 나주의 작은 학교인 문평초, 동강초(11일), 반남초, 왕곡초(12일)가 이틀에 거쳐 전기를 주 동력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개인형 이동수단인 e-모빌리티와 관련 산업 제품들을 살펴보았다. 또한, 엑스포에 준비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을 직접 타보며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석한 문평초 4학년 박 경태 군(미래의 꿈 농업)은 "다양한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이 에너지 동아리에서 배운 전기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기에너지를 이용해서 농업용 작업차량도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평초 학생들은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이 직접 제작한 삼륜 전기자동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다른 삼륜 전기자동차와 다르게 뒷부분에 한 개의 바퀴를 이용하는지를 물어보고, 좁은 공간에서의 빠른 방향 전환, 주차의 편리성 등 카이스트 전기자동차의 장점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설명을 흥미진지하게 들으며 미래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광 e-모빌리티 부스 중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중 하나가 전투기와 드론 만들기 체험 부스였다. 엑스포에 참여한 아이들은 우드락으로 최첨단 전투기 만들어 날려보고, 초당대학교 드론학과 학생들의 지도를 받으며 드론을 제작해보고 날려보는 체험활동을 너무나 즐거워했다. 4학년 윤 은나 양은"TV를 통해서만 보던 드론을 직접 나사 하나 하나를 돌리고, 날개 하나 하나를 조립해서 손수 드론을 만들어 날려보니 너무나 짜릿했었다. 모빌리티, 드론 등 미래의 이동수단의 작동 원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새롭게 생긴 지적 호기심을 이야기하였다.

나주의 작은 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해 보다 폭넓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고, 작은 학교의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미래 도시와 산업 모습, 미래지향적 직업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나주교육지원청(교육청 서춘기)의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