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tv 탐사보도에 대부분 지역민들 기적 주장에 냉소
그 많은 재산 형성 과정도 불가사의

지난 9월 5일, 조선tv 탐사보도세븐에서는 나주의 성모님 동산(구원방주)과 관련하여 심충 탐사보도를 하자 그 동안 나주지역에서 잠잠 했던 논란이 재 점화 되었다.

문제의 발단은 1985년 6월 30일, 미용실을 운영하는 특정 여성이 소유하고 있던 조그마한 성모 마리아상이 눈물과 향유가 흘렀다 하여 종교계가 들썩 거리고 기독교 2,000천년의 역사를 통 털어 일어난 기적보다 성모 마리아상을 소유한 ‘윤 율리아’의 몸을 빌린 예수의 기적이 더 많다는 부분에 주목한 MBC 방송 PD수첩 제작팀은 2007. 11. 기적인가 사기인가?

- 나주 성모동산의 진실-이라는 타이틀로 ‘기적’의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하여 ‘윤 율리아’의 치유기도를 통해서 기적의 은혜를 입었다는 농아, 그리고 시각장애인, 화상환자 그리고 나주시 신광리에 있는 성모동산의 기적수에 대해서 그 실체를 밝혔었다.

기적의 실체가 중요한 이유는 신흥종교 교주들이 혹세무민을 통해서 부를 축척하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했던 전례를 되짚어 경계함으로서 종교의 올바른 가치를 정립하기 위함이다.

당시 PD 측은 기적의 은혜를 입었다는 인도네시아 ‘농아, ’시각장애‘ 학생 등을 면담하여 확인한 결과 농아 학생은 농아 학교에서 선생님의 입 모양의 학습으로 언어를 구사 할 수 있었고, 시각장애 학생 역시 盲人(맹인)이 아닌 큰 글씨는 식별이 가능한 상태이었으며, 윤 율리아의 치유기도 이후에도 시각장애·농아의 이전 장애가 호전된 것이 없다, 라는 증언을 확보해 보도 한다.

그리고 화상환자가 주장 했던 치유기도의 기적에 대해서 당시 화상환자를 진료했던 의사는 화상의 정도가 2도 이었으며, 2도 화상의 치료기간은 통상 2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 놓았다.

또한 예수의 계시를 받은 윤 율리아가 손으로 직접 기적수가 샘솟는 샘을 팠다는 주장에 따라 확인한바 전기 모터를 사용하여 물탱크에 저장 한 후 기적수로 이용되고 있고 수질검사 결과 기준치 보다  훨씬 웃도는 세균이 검출 되었다고 주장하여 사회적 큰 파장을 몰고 왔었다. 이렇게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는 2008년 교령을 통해 나주 윤 율리아 신봉자들의 ‘자동 파문’을 선언했고 수차에 걸쳐 일명 “나주 현상은 그리스도교 신심과 연관성 없다”라며 사이비로 규정했었다.

그러나 마리아의 ‘구원방주’라는 신흥종교에 버금가는 각 지역의 지부가 만들어 지고 구원방주라는 지부를 통해 교인들이 매주 윤 율리아를 맹신한 순례가 점차 확대되고 세균 덩어리로 지목된 기적수를 받아가려는 장사진에서 나주시의 행정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미용실을 운영하던 사람이 때 부자가 되면서 재산 형성과정의 검찰 수사를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분위기도 있다.

여기서 기적수라 믿는 사람들이 기적수를 받아가면서 맨입 이었겠냐는 의문도 든다. 여기서 다시면 신광리에 있는 ‘성모 동산’은 그야말로 치외법권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부분도 나주시의 고민을 키우고 있다. 불법건축물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이 매년 수 천 만원이 넘고 더더욱 큰 문제는 불법건축물이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 할 수밖에 없어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도 우려되고 있지만 나주시는 이행강제금 부과 외에는 할 일이 없어 태평해 보인다.

한편에선 나주지역이 세계 순례지라며 관광지 개발을 주장하는 기현상도 일어나고 있는데 기적인지? 아니면 희대의 詐欺(사기)라는 의혹이 존재하는 마당에 관광지 운운은 머리의 한계라는 지역민들이 지적과 함께 불법건축물에 대한 강력한 행정력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