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관장 이명한)은 제73주년 8.15절을 기념하여 <동맹휴학, 학생이 일으킨 저항> 작은 전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1920년대 '동맹휴학' 관련 자료들을 패널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11.3학생독립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었던 토대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1920년대에는 문화통치로 인해 학교의 설립이 늘어나고 학생의 수가 대폭 증가한 시기이다. 일제(日帝)는 학교 교육을 통해 친일파를 양성하려는 기만적인 정책을 폈다.

그러나 학교는 항일의식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사상과 역사인식을 공유하는 장이기도 하였다.

본 전시는 1920년대 학생들이 일으킨 동맹휴학과 관련된 각종 통계, 당대의 신문 및 사진 자료들을 패널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광복절 당일에는 <나주반과 함께하는 '나주 전통부채 만들기'>, <학생독립운동가 캐릭터 펄러비즈 공예> 등의 체험마당이 제공된다. '나주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은 기념관 홈페이지(www.najusim.or.kr)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인 11.3학생독립운동의 밑거름이었던 동맹휴학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