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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를 휘감고 흘렀던 영산강의 사라진 명소폭염아래 사라진 명소를 추모한다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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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호] 승인 2018.07.23  0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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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30조원 이상 들인 4대강사업이 국가범죄였다는 성토가 대단하다. 불과 5년 전의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그의 업적이 사기꾼 수준으로 폄하되고 있다는 것은 국민의 불행한 일이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에선 물이 썩어 간다고 아우성이 대단하다. 나주지역은 4대강치수 사업으로 인해 얻을 수 있었던 이익과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라는 물음 앞에 신나는 ‘황포돛배 유람’ 이라고 답을 한다면 정신 나간 사람임이 분명 할 것이다.

4대강사업 당시에 영산강은 준설 등을 통한 수량 확보와 수질개선, 홍수와 가뭄극복 그리고 미래 영산강 운하라는 ‘공갈포’에 나주가 최대수혜지라는 도둑놈 제사가 극성을 부렸었다. 영산강이 다른 지역과 다르게 나주중심을 관통하며 흐르기 때문에 한껏 꿈은 도화 빛이 만발했는데 숨겨진 진실이 들어나자 장구 치고 북 쳤던 찬동 인사들의 자취가 묘연하다.

나주지역을 휘감고 도는 영산강은 서민들의 지친 삶에 안식처를 제공해 주었던 금빛 모래사장의 명소가 군대 군대 있었다. 우선 노안면 학산리 영산강 강변에 있는 복 바위는, 바다의 복어가 이 곳에 와서 점을 받아 내려가야 참복이 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4대강 사업으로 원형이 완전히 지워졌다.

학산리에서 불과 1.5km 거리에 있는 석현리 월림 마을 앞 영산강 강변 또한 울창한 포플러 나무와 금빛 모래사장이 함께 어울려져 봄에는 川獵(천렵)을 즐기려는 남자들로 붐볐었고 여름엔 ‘모래 찜’ 하려는 아낙네들이 즐겨 찾아 몰려 든 곳이었지만 전혀 그 장소를 어림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토계리 마을 앞 ‘말굽구비’에서도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여름철이면 유일한 낙이었던 아낙네들의 ‘모래 찜’이 성행했었는데 지금은 ‘말굽구비’조차 기억하는 사람이 드물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4대강 치수 사업이라는 인간의 탐욕으로 난도질하는데 일조했다하여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훈·포장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오늘의 소회는 어떠할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4대강 사업의 합목적성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했었는데 감사결과는 거듭된 전문가 그룹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의 직접 지시가 확인되어 시민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이에 발맞추어 국회에서는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 유공자 훈·포장 수훈의 취소가 가능하도록 ‘상훈법’ 개정안이 대표 발의되어 처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나주지역에서도 자칭 사회인사라는 k모씨, 그리고 나주시 공무원 L 모씨가 관련 훈·포장 수훈자로 알려져 있는데 대통령이 시킨 일이기에 공무원으로 불응 할 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지금이라도 스스로 수훈을 반납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닌가 한다.

‘환경운동연합’ 측에서는 당시 전남도지사 박준영, 최인기 국회의원, 임성훈 나주시장을 4대강 사업 A급 찬동자로 구분지어 발표 했었다. 오늘에 와서 4대강 사업의 폐해 지적에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당시 일부 언론에서도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논지를 펼치기도 했었다.

여기서 독일인의 치밀함과 꼼꼼함에서 우리는 무언가 얻어야 한다, 한 가지 실례로 나인수 시장 재임시 ‘명산 금성산’을 가꾸겠다고 금성산에 임도를 개설 한다며 세로 좌로 금성산을 발기어 났다.

세계서 가장 먼저 임도 계획을 세운 나라가 독일인데, 독일은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자신들 기술로 임도에 의한 삼림환경의 유해여부를 판단하거나 유해에 의한 재앙을 막을 수 없기에 기술이 확보될 때 까지 임도 정책을 전면적으로 보류 했다고 알려져 있다.

어느 놈이 국민·국가를 위한 진정한 지도자인지 가슴이 서늘해 진다. 먹기 좋기는 곶감이지만 남은 뒤를 생각해야 한다. 선무당 사람 잡는다는 말은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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