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인지 이해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나주문예회관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서종우 가능성연구소 대표를 강연자로 초청, '상생하는 조직문화의 키워드, 젠더 파트너십'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서 대표는 "살기 좋은 나주는 사회가 안전하고 편리하며,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며, 무엇보다 양성 평등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젠더 감수성을 키우고, 서로 상생하고 공감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통해 후대에 살기 좋은 나주를 물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 나 모 씨는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성인지'의 개념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삶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젠더 존중의 자세로 직원 간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은 물론, 이를 활용한 정책 개발에도 힘써 남성과 여성 모두가 살기 좋은 나주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관련 18개 부서별 실행과제 보고회 개최, 여성 서포터즈, 시민 대상 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 실시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