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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나주시의회 ‘문’ 열리자마자 시민사회 비난 목소리 비등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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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호] 승인 2018.07.16  0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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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주시의회 원구성 독점, 사전시나리오 따라 진행
민주당 시의원들의 무식한 워크숍에서 정략적 나누어 먹기 결정

어느 선거에서나 지역민들을 상대로 하는 단골 공약(?)은 지역민의 머슴, 또는 시민들을 부모님처럼 섬기겠다는 것이 주 메뉴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원 그리고 선출직 공직자들, 하물며 조합장· 신협 등의 이사장에 이르기까지 사회구성원들의 복리증진, 그리고 가지런한 사람의 질서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올바르게 경주하는 것이 직분을 얻은 자의 책임이자 본분 그리고 사명과 다름없지만 천박한 의식에서는 염불보담 잿밥이라는 ‘완장’에 換腸(환장)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이라는 양심은 선거 때만 되면 사라지는 기현상을 숙명처럼 보듬고 사는 보기 드문 반편이들의 공간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6·13 나주지방선거에서 여실히 들어났는데 제8대 나주시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시민사회의 비난의 목소리가 과거와 같이 비등하다는 점에서 집권여당이라는 민주당의 질 낮은 행태에 대해서 되짚어 보고자 한다.

表裏不同(표리부동)한 사람이란 겉과 속이 다른 음충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 ‘음충’을 우리말 사전에서는 ‘마음이 검고 불량한 사람’이라 적고 있다.

지금 민주당 나주시의원 집단을 두고 ‘마음이 검고 불량한 사람’들이라 폄하하는 근거는 2008년 나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당시 신정훈 무소속 나주시장에게 위협적인 당시 민주당 나주시의원들을 견제하기 위해서 무소속 나주시의원들이 들고 일어나 “정파적 이익을 앞세운 의장단 싹쓸이”라며 극렬한 저항에 부딪쳐 당시 후반기 의회가 파행을 거듭하자 특정 시민운동단체까지 들고 일어나 무소속 논조와 발맞추어 민주당을 신랄하게 비난하며 당시 민주당 최인기 의원을 강하게 압박했었다.

이후 꼭 10년이 지난 오늘 아이러니 하게도 나주시의회가 민주당 일색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싹쓸이로 구성된 이면에서는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의 최고 실권자의 지휘봉아래에서 이루어 졌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당시의 “정파적 이익을 앞세운 의장단 싹쓸이”라는 강력한 항변의 정체성에 대해 ‘도둑놈 심보’ 아니었냐는 물음은 당연한 시민사회의 권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나주시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민주당 당적 나주시의원 워크숍이 얼마나 무식한 요식행위인지를 보자면 워크숍이란 “학교 교육이나 사회 교육에서 학자나 교사의 상호 연수를 위하여 열리는 합동 연구 모임” 즉 공부하라는 곳에서 도둑놈 제사 지내듯 워크숍을 명분으로 권력을 나누어 먹었다는 점에서 가증을 넘어 나주시민임이 수치스럽다는 생각이 우선 앞선다.

일례로 곡성군은 인구수 면에서 나주시의 1/3.5  즉, 인구 3만정도의 지역이지만 제8대 곡성군의회는 민주당 4석 무소속 3석으로 의장단 구성에서 군 의원 자율선택에 의해 무소속 의원이 의장이 되는 新紀元(신기원)을 만들어 낸다. 그와 반면 호남에서 나주라는 지역의 위상만 놓고 생각하자 해도 나주시의회 원구성에 꼭두각시 노릇한 그 꼭두각시 대장과 졸개들에게 시민사회단체가 침묵하고 있는 꼴불견도 납득이 쉽지 않다.
   
정치지도자 뿐만 아니라 사람사회를 위한 의식을 가진 지도자 누구든 옳은 일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虎視牛步(호시우보)라는 말이 있다.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예리한 통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한 행동의 다른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단 두 길만이 존재한다고 선비들은 말한다. 옳은 길인가. 아니면 그른 길인가. 사회 지도자는 여하한 사익의 손해를 감수 하더라도 공익을 위해 반드시 ‘옳은 길’을 걸어야 한다. 아니면 사이비와 전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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