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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상반기 나주시의회 원구성에 부쳐민중당 황광민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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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승인 2018.07.08  1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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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나주시민여러분, 민중당 황광민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원구성을 통해 선출되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에게 축하 말씀을 전합니다. 선출되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의원분들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나주시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함께 저 또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기대 속에 출발한 8대 나주시의회가 원구성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시정의 견제 감시와 시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례를 만들어내는 시의회가 이제 원구성을 마치고 그 출발을 알립니다. 특히, 10명의 초선의원이 활동하게 되는 이번 8대 시의회는 역대 어느 의회보다 활기차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구성을 둘러싸고 시민 여러분들께 비춰진 모습에 시의회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써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 출 수 없습니다. 원활한 원구성을 방해하고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집권여당에 발목잡기나 하는 고집스러운 3인의 비민주당 시의원의 모습으로 비춰지진 않았나하는 죄송한 마음도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민주당 3인이 원구성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용단과 배려를 촉구한 것은 그저 자리욕심에 빠진 정치적 행동이 아닌 협치와 존중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의회는 절차와 투표행위가 절대적인 것이 아닌 토론과 협치 및 다수와 소수간의 합의와 존중이 중요시 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의회독식에 따른 각종 논란과 불협화음을 사전에 조율하고 차단하며 상생의 정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비민주당 3인의 의원은 무소속 2인과 민중당 1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의원들 간의 정치적 견해와 철학이 분명 다름을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독식구조로 구성되지 않고 소수의 입장과 목소리도 담아내는 열린 의회, 소통의 의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공동의 입장으로 이번 원구성 문제에 접근하였습니다.

어느 한쪽이 압도적인 의석을 가질 경우 정상적인 견제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시민들의 민심을 다양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지역 행정 또한 일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집니다. 협치를 통한 원구성을 강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여, 비민주당 3인은 더불어민주당 내 원구성의 협의 과정에서 5석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중 1석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였고 더불어민주당의 용단을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협의 과정이 부족 한 채 임시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결국 임시회 파행이라는 누구도 원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기대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시금 열심히 일 해보라는 시민들의 주문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받으며 출발하게 된 이번 의회에 더불어민주당의 역할과 임무가 아주 중요 할 것입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나주정치의 변화와 상생을 위해 활동하여야 합니다. 그 책임감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소수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기본으로 되는 의회구성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8대 전반기 의회 원구성 일련의 과정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의회는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과의 존중과 합의 그리고 배려를 통한 의회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의회여야 합니다. 절차 우선과 표결중시 그리고 자유투표 강요 등 다수결의 다른 이름으로 다수가 소수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 보여서는 안 됩니다.

비록 매 시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역대 의회가 소수의원들과의 협치를 통해 원구성을 해왔던 것은 절차와 표결의 방식이 아닌 협치와 배려의 원칙을 통해 나주시의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회 공간에 담기도록 하는 합의 과정이었습니다.

비록 8대 전반기 나주시의회가 원활한 협의 과정을 통해 원구성이 이루어지진 못하였지만 앞으로의 의회운영에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으로 시의원간의 협치와 존중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부터 상호입장을 존중하며 협치에 앞장서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원구성을 통해 선출되신 모든 의원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긴 글 읽어주신 시민분들께도 감사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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