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전남지역 예비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가을학기 입교자를 모집한다.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하의 창업 초기 기업 대표자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성장 단계를 일괄 지원하는 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본부에 따르면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가을학기는 지역별로 모집정원이 정해진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는 예비청년창업가 30명을 모집한다.

2011년 안산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5개 지역(안산·천안·광주·경산·창원)에서 운영 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하반기 내에 서울, 인천, 전북, 전남등 전국 12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호남지역 청년사관학교는 그동안 광주에서 통합해 운영해 왔지만 오는 9월부터는 전북과 전남이 분리 운영되며, 전남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에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이번 가을학기 모집부터는 모든 광역 단위에서 입교신청이 가능해져 물리적인 거리 부담 때문에 지원하지 못했던 예비청년 창업가들에게 보다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정부 지원금 혜택이 주어진다.

또 사무공간과 제품 제작 관련 장비 등 인프라, 코칭.교육, 기술지원, 판로개척, 해외진출 등 창업 초기 기업이 사업화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부분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1930명의 청년전문경영인(CEO)를 배출해 지적재산권 등록 4167건, 일자리 창출 4617명의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