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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선거 화두는 ‘가짜뉴스’정말 나주지역에 가짜뉴스가 있다, 없다?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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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호] 승인 2018.06.10  16: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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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한 직업군 중에서 정치인의 수명이 가장 길게 나타났다는 통계가 있다. 특이한 점은 언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명 가장 단명 하다는 것이다. 요즘 나주지역의 선거 화두는 ‘가짜뉴스’다.

긴가민가한 사항이 아니라 실체가 분명한데 그 실체를 부정하여 자신의 입지가 유리해 지도록 조성하기 위해서 특히 정치권에서는 ‘가짜뉴스‘라는,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하여 기선을 제압하려 했던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가장 비근한 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건에서 잘 드러나 있고, 보수논객을 자처하며 진보인사를 종북 또는 빨강 색칠을 마다하지 않았던 지만원씨의 빚나간 의식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나주지역에서 나주시장 선거가 가까워지자 가짜뉴스가 화두가 되어 티격태격, 이전투구가 한창인데 그 내용을 간추리자면 이렇다.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강인규 후보가 반남농협 근무 당시에 지인의 군번을 장기간에 거쳐 도용하여 금전적 이익을 취 했다는 지난 6. 1일자 광주타임스 발행인 칼럼이 도화선이 되어 사회관계망을 통해 들불처럼 번지자 강 후보 측은 긴급 진화를 목적으로 나주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광주타임스 발행인을 고소하는 한편 같은 내용을 퍼 나르며 나주시장 선거에 악용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겠다는 보도 자료를 무수히 배포 했었지만 이미 CBS 노컷 뉴스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가 된 뒤였다.

즉, 강인규 후보 측은 지인의 군번 도용 기사는 날조된 가짜뉴스라는 것이다. 이에 매서운 ‘창’을 꼬나든 민평당 김대동 나주시장 후보 측은 ‘아니 땐 굴뚝에 뭔 연기’이겠냐며 관련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형무소‘를 가야 할 판인데 근거 없이 기사를 작성 했겠냐며 강력 옹호하고 나섰지만 이제 그 실체를 당분간 알 수 없는 진실게임이 되고 말았다.

나주경찰에 관련 허위사실 등의 고소장이 접수 되었지만 선거일 안에 조사결과 도출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군번도용을 들고 나온 이면도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미 전날 민평당 지도부에서는 관련 보도기사의 활용을 알렸다는 의미는 군번도용의혹으로 검찰조사는 사실이지만 작전(?)이라는 고약한 냄새도 칭찬 받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군번도용 의혹과 관련하여 반남 주민 3인이 연대하여 고소했던 것은 가짜가 아니라는 점에서 가짜뉴스 프레임은 또 다른 가짜뉴스라 할 수 있고, 검찰의 무혐의 처리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운다는 의미에서 보자면 빈대에 물린 당사자는 시원할지 모르지만 종장엔 집 없는 날거지 신세는 물어볼 필요조차 없다. 말하자면 지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가짜가 아닌 사실로 드러나면 두고두고 화근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옛말에 ‘꿩 잡은 것이 매’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자면 목적만을 위해 결과를 소홀히 해서는 사람사회에서 칭찬 받을 수 없다는 다른 말이다. 여하한 지방선거 특히 자치를 목적으로 하는 선거에 임하는 입후보자 누구를 막론하고 묵은 밭을 뒤집어서는 더 좋은 ‘자치’를 만들어 갈수 없다. 즉 상대방의 흠집을 파내어 우호 세력을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가 이젠 구시대 유물이 되어야 맞다.

상대 후보보다 무엇을 더 잘 할 수 있는지 비전을 보여 줘야지 허구한 날, 주야장창 약점만 물고 늘어져서야 참된 사람 사회를 어느 세월에 만들겠냐는 의미다. 아름드리 큰 나무는 키 작은 나무를 탓하지 않고, 작은 돌멩이는 큰 바위를 시샘하지 않는다. 누구든 사람 섬기기를 즐겨 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사회적으로 충분한 역할이 가능하다 할 수 있다.         

매가 꿩을 어떻게 잡는지 살펴보면 정치인들이 배울 것이 많을 것이다. 맹목이 인간사회를 병들게 하는 맹독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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