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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양’ 나주읍성 북망문 상량…4대문 복원 눈앞10월 북망문 준공시 나주읍성 4대문 25년 만에 전체 복원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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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호] 승인 2018.05.20  1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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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작은 한양'에 비유돼 온 전남 나주읍성 내 4대문 복원사업이 착공 25년 만인 오는 10월 완료된다.

나주읍성은 조선시대 나주로 부임한 김계희 목사(牧使·1457년 8월~1459년11월)에 의해 최종적으로 완성됐지만 일제 강점기 때 훼손 철거되면서 원형을 상실한 것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나주시는 16일 나주읍성 4대문 복원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북망문(北望門)에서 복원 상량식(上樑式)을 했다고 밝혔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이다.  공사 기간 내내 무사고를 기원하고 거주자들의 바람과 희망을 적어 고사를 지내는 우리 민족 고유의 풍습이다. 4대문 중 하나인 북망문은 성벽 총길이 107m, 옹성(반원형 작은성) 42m, 문루 45㎡로 복원된다.

북망문 복원에는 총 사업비 84억원이 투입된다. 나주시가 지난 2012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14년 1차 발굴 조사를 통해 육축, 옹성 등의 자료를 확보하고 2015년 1월 착공했다.

나주시는 관광객과 주민 편의를 위해 북망문 성문 일원에 잔디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주읍성 4대문 복원사업은 나주시가 과거 전라도의 중심이자, 호남의 웅도로서 2000년 역사문화도시 위상을 되찾고 지역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37호로 지정된 나주읍성의 4대문 중 남고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93년 12월 남고문에 이어, 2005년 10월 동점문, 2011년 10월 서성문 복원이 완료됐다. 마지막 남은 북망문은 복원사업 착수 25년, 전라도 정명 1000년을 맞이하는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나주읍성 마지막 성문인 북망문 복원을 통해 나주시가 역사문화 중심도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읍성 4대문을 도심 속 문화 휴식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원도심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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