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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면 마을주민 영암서 버스 넘어져 8명 숨지고 7명 다쳐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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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호] 승인 2018.05.06  1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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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무 출하 일마치고 돌아가던 노인들 탑승
신북에서 승합차 충돌 뒤 도로 3m 아래로 떨어져
반남면 흥덕 1구, 흥덕 2구, 대안 1구 주민 대부분

영암에서 알타리무 작업을 마치고 수송용 소형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소형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버스에 탔던 반남면 3개 마을의 여성 노인 8명이 숨졌다.

지난 1일 오후 5시20분께 영암군 신북면 장산리 주암삼거리 편도 2차선 도로인 13번 국도에서 이모(72)씨가 몰던 25인승 소형버스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한 뒤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관련기사 7면

이 사고로 버스가 도로 옆 도랑에 빠지면서 버스 탑승자 15명 중 운전자 이 씨를 비롯해 8명이 숨지고, 다른 탑승자 7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 대부분이 60~80대의 고령이고 다친 정도가 심각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 정황과 부상 부위 등으로 미뤄볼 때 탑승자 상당수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영산포 제일병원과 나주종합병원 등에 안치됐다.

사고 버스에는 영암에서 알타리무를 출하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반남면 흥덕 1구 자미마을, 흥덕 2구 부흥마을, 대안1구 상대마을 등 3곳의 여성 노인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농번기에 나주·영암 등에서 작물의 파종과 수확 등을 위해 고용된 일일 인부들로써, 보통 아침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면서 작업의 종류에 따라 하루 평균 품삯으로 6만원 안팎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란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 아무개(55·여)씨 등 4명도 다쳐 전남대병원과 조선대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들 모두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의하면 사고는 소형버스가 왕복 4차선 도로의 상행 2차선을 주행하던 중 1차선으로 가던 승용차의 후사경에 부딪치면서 일어난 파악되고 있다.

이 충격으로 사고버스는 오른쪽 가드레일을 받고 튕기면서 한 바퀴 회전해 도로변 3m 아래 밭고랑으로 추락했다. 사고 버스는 당시 작업장인 영암에서 탑승자들의 집 방향인 나주 쪽으로 달리는 중이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구급차 9대 등 장비를 동원하고, 구조인력 43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헬기로 부상자를 이송하고, 장비들을 들여보내 긴급구조를 진행했지만 탑승객들이 대다수가 고령인데다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버스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2일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경찰은 사고버스가 영업행위를 한 이유와 보험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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