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관장 이정호)이 나주지역에서 유일하게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2018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시행단체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각급 학교로 방문하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 중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재들을 개발,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다.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은 '나주 복암리고분, 황룡과 금동물고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을 선보인다. 참여대상은 유치부, 초·중·고등학생이며,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받게 된다.

수업은 2회 차로 나누어서 진행되는데, 1회차는 학교로 직접 방문하는 교실 수업이며, 2회차는 문화유산 학예사와 동행하여 전시관 및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현장 수업이다.

사업 기간은 2018년 10월까지로, 참여신청과 이외 기타사항은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꿈길사이트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3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빛가람초등학교', '동산유치원', '영산포지역아동센터', '영산중학교', '다시초등학교'가 참여했다.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은 이 학교들과 MOU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문화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