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이 재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1일 오후 3시 나주스포츠 테마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지자 7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살아온 천년 살아갈 천년을'이라는 제목의 저서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이종걸, 김진표 의원,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송영길, 조정식, 설훈, 신경민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해왔다.

강 시장은 자서전 출판배경과 함께 지난 4년간 나주시장으로 재직하며 이뤄낸 성과와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는 저서를 통해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공무원들의 마음을 모아 '비리로 얼룩진 혁신(구 미래)산단 난제'를 풀어가는 과정, 한전이 나주혁신도시로 이전 해 오면서 '에너지 수도 나주를 만드는 과정', 로컬푸드 최저가격 보장 조례와 농업인 월급제 실현,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역 상생발전 전략으로 '스마트 생태 문화도시' 수립, 민선6기 동안 300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확보·추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잊혀 지지 않는 에피소드 등을 공개했다.

또 나주지역 최대 갈등 현안인 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와 LG화학 나주공장 증설에 대한 고민과 문제 해결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강 시장은 "나주에서 나고 자라며 겪어 왔던 이야기들과 민선6기를 거치면서 나주의 성장과 미래 비전에 대해 고민했던 부분을 한 권의 책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나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