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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일을 덮는다는 것이 미덕만은 아니다.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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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호] 승인 2018.03.11  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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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민주당 특정후보 금품 살포 알고서도 묵인 의혹 불거져
불법금품선거 사실이라면 민주당 스스로 나서 엄단해야

 
요즘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상치 않는 조짐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일반적 여론 조사를 빙자하여 암암리에 행해진 특정인들만의 단일화를 하는 여론조사를 앞두고 특정후보 측이 금품으로 매표를 시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파만파의 파장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 나주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나주시장 선거와 관련한 불법 금품제공 사실을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에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공당의 나주지역위원회가 가장 큰 사회악이라 할 수 있는 불법금품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는 비난이 시민사회에서 비등하고 있는데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는 환골탈태를 위하여 인적 쇄신이 절실해 보인다.

사단의 발단은 A모 후보 측이 지지 당부와 함께 금품을 전달했는데 받은 사람이 돈을 되돌려주고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에 관련사실을 알렸다는 주장이다. 나주지역위원회가 불법금품 살포 의혹을 제보 받았다면 진상조사를 위한 노력과 함께 강력한 제재 수단을 강구해야 하나 별반 반응 없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나주지역위원회는 썩어도 보통 썩은 것이 아닐 것이다.

자체 정화 능력이 전혀 없다는 뜻이라는 부분에서 보자면 정말이지 큰일 낼 조직이 맞다. 泣斬馬謖(읍참마속)에서 나주지역위원회는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삼국지의 제갈 공명은 천하에 둘도 없는 기재였다. ‘마속’은 재주와 기량이 뛰어나 제갈량이 아꼈지만 군령을 위반한 죄를 물어, 울면서 목을 쳤다는 이야기의 줄거리다. 참으로 대단한 용기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 나주지역위위원회가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은, 기도 못하는 것이 날겠다며 도둑질부터 배우겠다는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라면 마땅히 목을 쳐 규범을 바로 세우어야 한다. 여하한 정당의 말단 조직에서 여하한 자당 후보의 불법이 은폐되고 엄호 된다면 도둑놈 교습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머리로서 깨달아야 사회가 맑아 질 수 있다

한편으론 지방자치가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도둑질을 해서라도 완장을 꼭 차겠다는 속빈강정들이 즐비하기 때문 아닌가 한다.

또 다른 측면에선 나주시장 후보군 중에 젊다는 측의 의혹이라 점에서 분노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런 사람에게 나주시정을 맡기게 된다면 가장 천박한 거덜은 보나나마 아니냐는 물음이다. 사회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 누구든 修身(수신)은 반드시 필요한 기본항목이다.

몸과 행실을 바르게 닦는 이유는 거짓과 사이비를 미워하며 불량한 배부름을 경계하기위해서다. 남이 하니까 따라 하겠다는 무의식의 위험은 사회를 병들게 하는 始原(시원)이라 할 수 있다.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는 좌면우고 할 것이 아니라 시민만 바라보고 바르게 걸어가야 할, 무거운 사명감을 잊어서는 내일이 없다.

수권정당의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가 도둑놈 들을 비호해서는 돌팔매질 감이다. 이번 불법금품선거 의혹 사단은 중앙당에 보고되어져야 할 중대한 일이다. 집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 안 셀리 만무하다. 이래 가지고 민심을 모이겠다는 생각이라면 우물가에 숭늉 찾는 격이다.

하기야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의 구조적 역량의 한계에서 보자면 언감생심일 것은 거의 분명해 보이지만 이게 말이 되냐는 불신을 누가 책임질지 몹시 궁금해진다. “알아야 면장”은 우리사회에 최고의 가치다. 참 부끄러운 나주위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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