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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나주지역 지방선거 3월 9일 현재 예비 후보 등록 현황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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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호] 승인 2018.03.11  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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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 후보 민평당 정호선, 민주당 도의원 후보 최명수
민중당 나주시의원 후보 황광민, 무소속 이건주 후보 등 등록
전과기록후보는 2명, 황광민 후보 노동운동 형사처분

지난 3월 2일부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아 예비후보 등록이 많지는 않지만 3월 9일 현재 나주시장 후보로는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호선(75세) 전 의원의 민평당 후보 등록이 눈에 띤다. 장행준 나주시의원도 나주시장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이어 나주시에서 공직생활로 청춘을 받친 최명수(60세)씨가 제 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나주시 의원 후보로는 더 민주당 소속 ‘가’ 선거구(노안. 금천,산포, 남평) 윤현성(41세), 박소준(33세), ‘라’ 선거구(영산포, 동강, 공산, 왕곡, 반남 )에서는 이재남(54세), 이상만(49), 김용갑(65세)씨가 등록을 마쳤다. 민중당 소속으론 ‘나’선거구(나주시내, 다시, 문평)에 황광민(38세)씨가 등록 했으며 무소속으론 ‘나’ 선거구(나주시내, 다시, 문평)에서 이건주(46세) ‘가’ 선거구에 김경식 전 나주뉴스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나주시장 후보로 등록한 정호선 후보는 금천면 출신으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시절 ‘부부’가 국회의원을 지낸 특이한 이력을 가진 후보이다. 특히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무도 그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을 것 같았던 신한국당 최인기 후보를 잠재우기 위해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가 영산포 초등학교 유세를 필두로 나주 모처에서 하루 밤을 묵으면서 최인기 후보의 낙선이 현실화 되었었다. 당시 김대중 이름 석 자만 으로도 호남지역에서는 산천초목이 바르르 떨 때 이었는데 단 하룻밤 1박으로 성도 이름도 생소한 정호선 후보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작성한 것이다.

이후 1998년 나주시장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나주시장 후보 공천을 빌미로 4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 뭉치가 오고 갔지만 공천에서 탈락하자 돈을 건 낸 당사자의 검은 거래폭로로 나주지역이 쑥대밭이 되었는데 관련 사건으로 당시 ‘정’ 의원 동생과 4억원을 건 낸 나주시장 후보 김 모씨가 구속되는 등 전국적인 뉴스감이 되었었다. 이렇게 잊혀 갈 것 같았던 정호선 前 국회의원이 나주시장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한 지역민들은 조금은 뜨악한 편이다.

지난 2014년 나주시장 선거에서 나창주 전 국회의원의 나주시장 출마의 그림자가 겹쳐 어른거린 탓도 원인 일 것이다. 정 前 의원의 경력만을 놓고 보자면 IT를 접목한 4차산업 육성이라는, 미래 나주지역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임은 아무도 부정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치라는 부분만 떼어 놓고 보자면, 장강의 뒷물이 앞 물을 밀어 낸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 失期(실기)라는 의미다.

여기서 유행가 가사 한 토막, “있을 때 잘해”가 그리워진다.

현재 예비 후보 등록자 중에서 나주시의원 후보 2명이 1건 씩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등록 되었다. 여기서 황광민 민중당 예비후보는 노동운동과 관련하여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것으로 보여 진다. 여타 후보들과 비교되는 상대적 선명성에 진성성과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끄러워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의미이다. 모든 노동운동이 시민사회에서 공감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소신과 철학이라는 부분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필자가 정치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사는 노회찬 의원과 심삼정 의원이다. 얼마나 풋풋한, 들풀 냄새들인가. 나 자신을 만인을 위하여 헌신 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람만의 축복이다. 그러나 귀족노조라는 달갑지 않은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공동체가 반드시 함께 공유해야 될 공공의 이익 또는 공공의 義(의)적 측면에서는 시민사회와 함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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