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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무원들 ‘대낮 술판’…공직기강 해이 도마 위멀쩡한 주민 사망처리에 이어 대낮 술판까지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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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호] 승인 2018.03.11  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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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무원들이 대낮부터 업무를 팽개치고 7시간 가까이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나주시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는 주민등록 업무 담당자가 전산 입력실수로 멀쩡한 주민 37명을 사망 처리 시킨데 이어 현장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화물차를 폐차 시키는 등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 나주시 경현동 유원지 한 음식점에서 소통실장과 홍보팀 직원 5명 등 6여명이 식사를 겸해 술을 마셨다.

대낮 술판은 나주시 소통실장이 새로 부임 한 뒤 실과 소속 홍보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회식' 자리로 알려졌다.

이날 술자리에서는 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일명 소맥 폭탄주 수십 잔이 돌려 졌으며, 회식비용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는 회식 시간이 한창 업무에 집중 했어야 될 일과 시간이었다는 데 있다.

또 홍보팀 소속의 직원 A씨는 한 언론사 기자가 홍보팀장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는다는 전화 문의에 "홍보팀장이 집안 일로 조퇴 했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낮 술판 회식은 해당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던 한 시민 제보로 알려졌다.

시민 B씨는 "일과 시간에 일하고 있어야 될 공무원들이 대낮부터 술판을 벌인 것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며 "나주시청의 기강해이의 끝이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낮 술판에 대해 홍보팀장 C씨는 "처신이 부적절했다"며 "앞으로 일과 시간에 회식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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