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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문화재 복원 전 과정’ 첫 공개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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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호] 승인 2018.02.25  07: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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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이 쪼개진 옹관 조각을 퍼즐처럼 맞춰서 보존 처리하는 '문화재 복원과정'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박물관 제2전시실 '보이는 수장고'에서 문화재 복원작업 전과정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첫 번째 행사로 '복암리 3호분 옹관 복원 과정'을 일반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개 행사는 그동안 문화재의 활용보다는 보호 쪽에 관심이 더 높았던 우리나라 문화재 관리 분야에서는 보기 드문 공개 행사로 평가된다.

처음으로 복원작업이 공개되는 문화재는 나주 복암리 3호분에서 출토된 대형 옹관 1조다.

'옹관'은 독널 또는 독무덤으로 불리는 무덤의 내부시설로 특이하게 영산강 유역에서만 초대형으로 발전했다. 복암리 3호분 옹관은 흙으로 만든 무덤의 내부시설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 측은 모두 40여개의 조각으로 분리 출토된 옹관 조각을 퍼즐 맞추기와 같은 작업을 통해 원 위치를 찾고 조각과 조각 사이를 특수 접착제를 이용해 붙인 다음 내부를 튼튼하게 보강하는 작업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문화재 복원작업 전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은 이 박물관의 유물보관 창고인 수장고는 전면이 투명유리로 설계·시공돼 있어 일반 관람객들이 상시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 측은 소장품 정리과정도 관람객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보이는 소장품 정리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땅 속에서 나온 문화재들이 박물관에 들어온 이후 이뤄지는 분류, 등록, 넘버링, 관찰서술, 사진촬영, 보존처리 등 모든 작업과정이 공개 된다"며 "어린이들과 함께 역사와 고대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한번 견학할 만한 행사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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