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초의원 선거에서 석패한 ‘황광민’ 재도전장 내밀고
금천면 출신 ‘주성연’ 혁신도시 배경삼아 출마 강한 의지 다져
봉황면 ‘정헌주’ 씨 출마 여부도 시민사회 큰 관심 보여

120일 앞으로 다가온 나주지역 기초의원 선거에서 나주시 의회에 신선한 피가 수혈될지 나주시민사회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의 배경은 제7대 나주시의회 의정활동이 최악이었다는, 시민사회의 매서운 눈초리가 발원지 인데 신선한 젊은 피들이 곳곳에서 반란?의 기미를 보이고 있어 재선 등을 꿈꾸는 旣成(기성) 나주시 의원들의, 긴장의 파고가 갈수록 높아지고 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나주지역 나 선거구(2014년 기준 송월·금남·성북·다시·문평)에서 당시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황광민 씨가 80여표 차이로 석패했었고, 다 선거구 (2014년 기준 이창·삼영·영산·세지·봉황·다도) 에서도 정헌주씨가 민주당 공천이라는 강력한 유혹을 뿌리치는 보기 드문 강단으로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하여 간발의 표차이로 석패 했는데 나주시민사회에서는 이들의 석패를 애석해 하는 이유 또한 오늘의 나주시나 나주시의회의 무능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금천면 출신으로 알려진 주성연 씨 또한 혁신도시를 배경삼아 기존 정치판에 강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데 황광민 등의 젊은 후보들의 한결같은 변은, 권력의 턱 찌꺼기에 함몰되는 지역이 아닌, 나주지역이 사람이 중심인 사회가 되기 위해선 정치가 변해야 되고 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은 권력의 완장이 아닌 일구월심, 그리고 초지일관으로 사람 사회를 위하여 헌신 할 수 있는 진정성이라는 가치에 충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황광민 나주시의원후보에게 나주시의회가 지향할 바에 대해서 묻자 일언지하에 “시민을 위해 일할 시의회, 시민들에게 무능과 무책임, 줄서기 정치로 지탄받는 나주시의회의 변화, 집단의 편이 아닌 시민의 편이 되는 풀뿌리 지역정치의 완성”이라고 주장한다. 건강한 피가 느껴지는, 동감하는 부분이다.  

금천면 출신 주성연 나주시의원후보에게 그의 꿈을 묻자 “정의로운 사회 구현이란 사법부의 힘이 아닌 시민사회의 일치된 함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모범적인 나주시의원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청소년들의 자아실현 통한 건강한 사회 공헌. 그리고 자연과 환경이라는 화두”가 왜 필요한지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강하게 피력한다.

나주지역 발전이라는 명제는 화려한 인기영합적인 프로젝트에 기반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사회의 여하한 질서가 바르게 정립되었을 때 가능하다는 의미다.

인간의 땅에서 실현되어져야 할 진정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넘쳐 날수록 천년의 영광을 잃어 버렸던 나주의 미래는 밝아질 수 있다. 곧 청년의 정신만이 나주의 미래이자, 나주의 희망이라는 이야기다.
 
너무나 처절하게 말라버린 고목 같은 나주의 義氣(의기)를 되살려 지방자치에 접목시킬 건강한 풀뿌리 정치인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탄생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일이다.

새로운 정치신인들에게 시민의 일원으로서 당부하자면 政治(정치)는 바로 正(정)이라는 부분이다. 사회의 온갖 지뢰밭 같은 병폐는 바로 정치인들의 不正(부정), 즉 바르지 않은 행위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무서운 사실 앞에 그들의 길은 반드시 直行(직행)이외는 한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아니면 사회의 변혁 주장은 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