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6개월 앞두고 터진 강인규 나주시장 새로운 악재들
시민사회 일각에선 터질 것이 터졌다는 역겨운 반응 넘쳐

나주시장 선거를 불과 180일 앞두고 나주시 관급공사 발주와 관련하여 나주시장 최 측근으로 알려진 J모씨에게 공사편의를 대가로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이 저자거리를 유령처럼 배회 하더니만 급기야 특정인에 의해 사법당국에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되자 나주지역민은 그 불똥이 어디로 옮겨 붙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고발의 주 무대가 강인규 시장의 생활 근거지인 반남면에서 파생한 특성에서도 권력을 정점으로 한 추잡한 장난들의 수면 위 浮上(부상)이라는 점에서 예사롭게 보아 넘길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데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들어날 경우 당사자들은 징역형을 피 할 수 없을 것이고, 강인규 나주시장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요지는 이렇다. 반남면의 김모씨가 설계용역업체 정모 사장에게 나주시 관급공사 수주 과정에서 편의를 도모해 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아 나주시장 최측근으로 알려진 J모씨에게 건넸다는 것이다. 이후 실제 3억여 원 정도의 나주시 관급공사 수주가 진행 되었고 비서실장은 수주의 전 과정을 강 시장에게 보고했다고 고발인은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가 다시 꼬인다. 5천만 원이라는 알선비를 투기(?)한 업자 입장에서는 3억여 원의 공사로는 본전 생각이 굴뚝일 수밖에 없는지라 반남면에서 기라성 같은 인물님들에게 ‘S.O.S’를 타전 했으나 별무성과가 없자 저자 거리에 5천만원 로비자금 설이 낭자 했다는 것이다. 실상은 이미 반남면의 인물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순간 알선수재 의혹 바람은 훈풍에 ‘돛’ 이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특정인이 강시장과 직접 오찬을 나누며 5천만 원의 로비자금의 전후 사정을 설명한 후 이유를 불문하고 잠재울 것을 당부 했지만 돌아온 것은 같은 꾸러미라는 힐난 뿐 이었다는 전언이다.

문제는 이 시점에서부터 급속히 악화된다. 5천만 원이라는 알선수재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고발인은 무고 등 엄한처벌을 받게 되어있다.

반대로 고발내용이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난다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알선수재)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하여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요구 또는 약속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에서 알 수 있듯이 구속에 이은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누구든 검찰의 칼날에 죽게 되었다는 의미다. 또한 고발사실이 항간에 광범위하게 알려지자 벌써부터 ‘고발취하’라는 쇼당(しょう-だん)가액도 점치고 있는데 확인하기는 어렵지만은 구체적 액수 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편에선 나주지역에 기반을 둔 유명 짜한 전기업자가 피고발인의 후견인을 자처하며 검찰의 수사무마 작업에 돌입했다는 발 없는 말이 천리마가 되고 있는데 당사자들은 고발내용을 강하게 부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관련 사건의 무게에서 보자면 구속도 예상되는 무고죄 등을 감수하고 없는 내용을 편집했겠냐는 여론이 많다.

이번 고발사건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나주지역민들은 터질 것이 터진 것 아니냐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또한 강인규 나주시장 최측근이 고발당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나주시 관급공사와 관련하여 여러 건의 금품수수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마지막 ‘히든카드’ 사용여부를 나주지역에 충정을 위해 고려 중임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즉, 유아무야는 사전에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엉망진창인 나주지역을 이번기회에 바로 세울지 나주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선 로비자금 5천만 원의 배달사고 아니냐는 반응도 있는데 직접 돈을 건넸다는 당사자가 ‘반남’ 인맥을 동원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시도했다는 정황근거에서 배달사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앞으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되면 어느 놈이 죽을지, 어느 놈은 반드시 죽게 되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