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제2기 빛가람 학점과정'을 오는 2월2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1기 과정이 개설됐으며, 수료생 20%가 취업에 성공했다.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확산을 목적으로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3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직무능력 중심의 오픈캠퍼스로 운영되는 올해 빛가람 학점 과정에는 전남대 등 11개 대학 졸업생 54명이 참여하고 있다.

2기 과정에서는 전력산업 분야에 대한 종합 직무교육과 전력시장.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전력거래소의 고유 직무관련 교육을 비롯해 한전KPS, 한전KDN의 직무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또 전력설비 현장견학, 에너지 신산업 분야 외부전문가 강의, 취업과 관련된 직무 중심의 채용 특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지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2기 과정에는 열린 혁신을 통한 시민단체 참여 확대를 위해 에너지시민단체의 추천을 통해 일부 학생을 선발했다.

김홍길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력거래소는 빛가람 학점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직무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