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여행은 물론 가까운 곳도 가기 힘들었던 나주시 관내 중증장애인(1급~3급)이 '2017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으로 제일 가보고 싶은 곳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11월27일(월)~11월29일(수)까지 2박3일간 제주도로 중증장애인(1급~3급) 37명과 인솔자 및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일원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제주도 '2017 공감과 치유탐방' 여행은 장애로 인한 접근성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의 기회가 없는 중증장애인들(1급~3급)이 '공감과 치유탐방' 여행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재충전과 활력을 부여하고자 제주도 나들이를 마련하였다.

제주도 일대 여미지식물원, 에코랜드, 민속박물관, 성읍민속마을, 중문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으며, 서커스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주도여행에 참여한 김선호(57세 ,지체1급) "마음속으로만 가고 싶었던  제주도여행이 믿겨지지 않고, 매우 즐거웠으며, 꿈만같은 여행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나주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나상인) "이번행사는 '공감과 치유 탐방'이라는 이름으로, 나주시관내 재가중증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제주도는 중증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여행지로서 힐링여행을 하고자 제주도 나들이를 마련하였다"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