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나주농협·금천농협, 조합원 위한 조합인지 반성 요구하는 목소리 높아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692호] 승인 2017.12.01  19:40: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산물 벼 농협 자체수매, 근본적인 문제점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농번기철, 농협임직원 정시 출근도 도마 위에 올라

한때 농협이 죽어야 농민이 산다는, 생산자 단체인 농업협동조합에 대해서 농민들의 불신의 벽이 높았었다. 이러한 농촌사회분위기에 편승하여 농민회가 활개를 쳤고, 농민회에서 활동 했던 간부 또는 농민회가 지지했던 조합장 후보가 단위조합장에 당선되기도 했었지만 시행착오인지 아니면 자질 부족 여부의 분간은 어렵지만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라는 당연한 본분의 실천은 눈에 약 하려해도 찾아보기 지금도 힘들다. 나주지역에서 그나마 봉황농협(조합장 박창기)이 칭송을 받고 있는데 지역사회의 농민 고령화에 발맞추어 先行(선행) 농정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세상이 좋아져 미곡(쌀) 농사도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특히 미곡종합처리장(RPC : rice processing complex)이 등장하면서 논에서 바로 타작한 벼(산물 벼)를 별도의 작업을 거지치 않고 건조?저장?도정 이 가능한데 농민들 입장에선 획기적 미곡처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米穀(미곡)농사 위주인 반남, 동강, 다시 농협 등 일정 규모의 벼 생산량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RPC 운영이 어려워 금천농협 같은 경우 과수특작지역 그리고 나주농협처럼 벼농사가 협소한 지역은 산물 벼를 처리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요즘 2017년 생산 벼 수매가 나주지역에선 막바지에 있다. 여기서 산물 벼, 농협 자체 수매에 대해서 금천·나주농협 조합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 위에서 지적하다시피 나주나 금천농협은 산물 벼 수매를 하기 위해선 이웃 농협의 RPC를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나주농협 조합원들은 봉황농협 RPC로, 금천농협 조합원들은 노안농협 RPC 이용이라는 고난을 감내해야 했다는데 이해가 쉽지 않다는 비난이다.

금천면 월산리에 사신다는, 일흔을 훌쩍 넘긴 노인 분은 평생 농사일을 천직으로 알고 살고 있는데 노구를 끌고 이웃 봉황농협이 아닌 노안농협으로 산물 벼를 싣고 가야하는 곤혹도 곤혹이지만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농번기 철에 생산자 단체라는 금천농협 임직원들의 정시에 출근하는 ‘짓’이 정말 농민조합원을 위한 일인지 묻고 싶다는 하소연이다.

또한 농협 측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산물 벼 운송 지원 정도는 조족지혈, 如反掌(여반장)일 텐데 뒷짐 지고 구경하는 농협이라면 적폐 청산 대상 아니냐는 성냄이 보통이 아니다.

금천면의 다른 조합원 김 모씨는, 금천농협(조합장 김선중)이 역대 조합장들보다 많은 성과를 도출해내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고는 있지만 소수라 할 수 있는, 고령화에 접어든 벼 생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이 수립 되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나주농협도 여기에서 전혀 자유로울 수 없다. 각 농협의 이익은 당해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함에서 알 수 있듯이 ‘농자천하지대본’이 농협의 무관심으로 ‘농자천하지 호구’가 되어서야 말이 되냐는 물음에 정신들 확실히 차려야 한다.

또한 각 농협의 이사, 대의원들도 조합장의 권력 놀음에 ‘지화자 얼씨구’를 합창 할 것이 아니라 당해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 단것과 쓴 것을 마땅히 가려 처신해야 본분의 합당한 일이 아니겠는가.

다시 봉황농협을 재론하자면, 농가들의 미곡 농사를 도맡아 경작해주고 경비를 제한 이익을 조합원 통장에 입금 시켜주는데 박수 안 칠 사람 있겠냐는 칭찬이다. 여타 농협들이 성심을 다해 고민해야 될 사안이다.

참고로 본 기자는 봉황농협 그리고 조합장과 일면식도 없다.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 없다는 말이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지역 불법선거운동 적색경보…이래도 되는 것인가
2
강인규 시장이 새겨들어야 할 말, 필작어세(必作於易)
3
나주시 계약직, 무기직 전환 청탁하라는 사조직 회장님
4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철저한 검증 필요
5
“준비하느라 죽을 맛” 민주당 선출직 평가 ‘아우성’
6
참 이상한 나주시라는 지역사회
7
송월동 남양휴튼 신축아파트 현장 일요일 공사소음
8
나주농협·금천농협, 조합원 위한 조합인지 반성 요구하는 목소리 높아
9
나주시 열병합발전소 SRF 첨예한 갈등 누가 만드나
10
혁신도시 시즌2, 빛가람혁신도시의 과제와 전략은 무엇인가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나기철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