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봉황면 만봉2구 마을 김용화 이장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봉황면 관내 면사무소, 농협, 복지회관, 향우정 등에 설치된 30여개의 표지석을 직접 살수차를 동원해 깨끗이 청소했다.

봉황면 농공단지 소재 조은 산업 대표이기도 한 김 이장은 "마을 곳곳을 상징하는 표지석이 먼지에 쌓여 평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다"며 "이번 청결작업을 통해 봉황면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광호 봉황면장은 "이번 표지석 청소를 비롯해, 김 이장은 매년 노인의 날 버스 지원 및 금년 읍·면·동 씨름대회, 축구대회 등 각종 행사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