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김재식 국장의 시사평론
나주지역 혁신이 필요한 이유!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692호] 승인 2017.12.01  18:57:5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김재식 국장
革新(혁신)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조직·풍속·습관 따위를 바꾸거나 버리고 새롭게 함’, 이라고 풀고 있다. 여기서 ‘묵은 조직’이라 함은 나주지역의 토착 수구기득세력 즉, 지역의 암 덩어리들을 가리키는 말일 것이고, 묵은 세력은 끼리끼리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서 曲學阿世(곡학아세)라는 나쁜 풍속과 습관이라는 병균들을 이웃에 전파하여 염치의 부재를 조장하기도 하는데 나주고을이, 어른이 없는 지역사회가 되고 만 것도 ‘묵은 조직’의 단맛에 길들여진 까닭일 것이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은 여하한 선거를 통해서 選良(선량)을 선출하여 민의를 대변케 하는 중요한 일임에도 주권자인 나주시민들이 알곡과 가라지의 확실한 구별보다는 잿밥의 현혹으로 땅을 치는 일이 비일비재였다.

불과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년 6월 지방선거가 나주지역에 혁신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원년이 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주인의 위상, 천년고도라는 나주지역의 위상과 깊은 고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인수, 김대동, 신정훈, 임성훈, 그리고 강인규 이렇게 5명의 나주시장을 우리의 손으로 선택하여 나주의 살림살이를 맡겼다. 그러나 5명의 나주시장이 修身(수신) 후 齊家(제가)그리고 治國(치국)이라는 부분에서는 지금도 의문이다. 한 집안의 융성은 가장이 근검하면서도 덕이 있어야 가능하다. 즉 덕이란 적과 동지의 구분이 아니라 화이부동이라는 원칙과 소신이 존재해야 만이 성립 될 수 있다.

위의 5명의 나주시장은 나름의 치적은 있겠지만 德治(덕치)하고는 거리감이 상당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집토끼와 산토끼라는 자기세력화는 ‘묵은 조직’의 양산이고 이 ‘묵은 조직’의 발호가 현재도 진행형이지만 결국 나주지역을 산산조각으로 분해하는데 일등 공신이었다. 정치를 하는데 우군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우군은 악을 생산하게 되어 있고 여기에 완장이라도 차는 날에는 권력의 사유화라는 프로세스가 작동하여 부의 독차지에 혈안이 되어 민심이 이반하는, 또 다른 반대세력을 낳게 되고 반대세력들이 지역 권력을 잡으면 똑 같은 ‘짓’의 반복이 오늘 나주의 실상이고, 邪(사)가 正(정)을 억압하는 下剋上(하극상)이 일상화 되어 나주지역은 유래 없이 분란이라는 오명이 존재하게 된다.

전남의 22개 시·군중에서 나주·화순이 가장 복잡한 동네로 인구에 회자되는 현실에서 가장 책임이 있는 부류들은 정치인들이다. 물론 그 불명예의 기틀은 지역의 가장 큰 권력인 나주시장, 화순군수 선거에서 파생 되었는데 항상 ‘그 놈’은 ‘그 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천형인양 답습한 愚(우)가 지역사회를 사분오열로 갈라놓은 것이다. 이러한 못된 장난들이 혁신 되지 않고서는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나주의 미래는 암담하다.

나주지역민들은 지난 2014년 6월의 지방 선거 당시에 시민사회에서 별칭으로 불리어졌던 ‘늙은 놈’ ‘도둑 놈’ ‘무식 한 놈’ 중에서 먹물 든 머리에 식상하여 마지막 별칭의 인물을 나주시장으로 선택 했었다. 단순 무식의 옹고집은 義(의)에 가깝다는 공자의 말씀은 여기서는 오답이었다.

또한 2016년 4월 총선에서 ‘참신’의 이름표와 ‘패거리 세력’이라는 딱지를 덧씌운 맞부딪침에 ‘참신’에 힘을 실어 주었다. 그러나 나주지역사회의 난장판은 과거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에서 ‘참신’은 혼자만의 훈장이 되고 말았다.

나주지역민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나주시, 나주시의회를 혁신시킬 수 있는 제대로 된 ‘놈’을 찾아 선택해야만 ‘묵은 조직’을 해체 할 수 있다.

묵은 조직이 해체되어야 굽은 사람 위에 바른 사람이 행세할 수 있고, 사람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의로운 내 고향 나주지역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양심으로 깨달아야 한다. 아니면 나주는 義(의)의 고장이 아닌 亂離(불난)의 고장이라는 부끄러운 오명은 오래지속 될 것이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지역 불법선거운동 적색경보…이래도 되는 것인가
2
강인규 시장이 새겨들어야 할 말, 필작어세(必作於易)
3
나주시 계약직, 무기직 전환 청탁하라는 사조직 회장님
4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철저한 검증 필요
5
“준비하느라 죽을 맛” 민주당 선출직 평가 ‘아우성’
6
참 이상한 나주시라는 지역사회
7
송월동 남양휴튼 신축아파트 현장 일요일 공사소음
8
나주농협·금천농협, 조합원 위한 조합인지 반성 요구하는 목소리 높아
9
나주시 열병합발전소 SRF 첨예한 갈등 누가 만드나
10
혁신도시 시즌2, 빛가람혁신도시의 과제와 전략은 무엇인가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나기철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