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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예산은 강 인규 시장 ‘쌈짓돈’인가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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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호] 승인 2017.11.26  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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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상 받더니, 이제는 돈 내고 방송홍보?’
강 시장의 ‘정직 코스프레‘ 지역민들이 믿을지

강인규 시장의 무분별한 예산낭비가 상식을 벗어나고 있다는 비난이 지역시회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광고료 또는 홍보대행료라는 명목으로 수천만 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를 지불하고 ‘돈 내고 받은’ ‘셀프 상’도 부족해 이번에는 모 방송국에 거액을 지불하고 강인규 시장을 홍보했다.

지난 11월 10일 금요일 저녁 집에 있는데 지금 KBC 광주방송을 보라는 한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TV를 켜고 광주방송에 채널을 고정시키자 바로 강인규 시장이 화면 가득히 떴다.

그날 KBC광주방송은 ‘방방곡곡 남도잼e' 나주편 1시간짜리(19:00?20:00) 프로그램 중 14분을 할애해 마이 욜로(Yolo) 라이프, ’희망이 넘치는 경제도시 나주, 강인규 시장을 만나봅니다’를 방영하고 있었다.

광주방송은 나주편에서 이외에도 ‘딴따라 열전 굿보러가세’, ‘우리동네 홈쇼핑 확성기’, ‘다함께 돌자 남도 한바퀴’ 등을 방영했지만 방점은 나주시 홍보를 빙자한 강 시장 홍보였다 것이 방송을 지켜본 대다수 지역민들의 의견이었다.

취재결과 방송국에 1650만원을 지불했는데 방송 돌려보기를 한 결과 지역민들의 의견처럼 나주홍보보다는 강 시장 개인의 홍보에 더 치중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실례로 시청 직원을 등장시켜 “시장님은 되게 어렵잖아요. 사실은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 사실 아버지 같다는 건 조금 그렇고 잔정이 있는 무뚝뚝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어서 저희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다가가기가 쉬운, 나주를 사랑하는 시장님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저희 시장님은 항상 친근하시고 먼저 직원들한테 인사해주시고 항상 따뜻하게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저희 나주시 직원들이 천 명이 조금 넘어가는 상황인데 직원들 생일에 일일이 전화를 해주셔서 축하해주시고 힘내라고 항상 격려해주시는 따뜻한 아버지 같은 분이십니다.“라고 말했다.

1,6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나주시 홍보라는 방송이 나주시 홍보는 들러리였고 강 시장 홍보에 주력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거둘 수 없다.

여기에 한술 더 떠 강 시장은 대 시민 거짓말도 서슴치 않았다. 강 시장은 방송에서 “어려웠던 시절을 살아봤기 때문에 정말 정직해야 하겠다는 마음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조합장도 그렇게 마쳤고 시의원도 그렇게 마쳤고 부정한 돈거래를 해보지 않았고 지금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거 하나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본인은 아주 정직한데 ‘지금 여러 가지 이야기(부정적)가 나온다’며 하지만 자신은 오직 정직하나로 나주시장까지 왔다는 ‘정직 코스프레‘를 했다.

나주시 예산을 들여 지역민을 우롱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 가지만 예로 들자면 2010년 민주당 나주시장후보 경선과 관련한 주홍글씨는 어떻게 해명할지가 궁금하다. 본인 입으로 발설하고 다닌 말(공천헌금 관련)이 있기에 부정은 못할 것이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나주투데이는 강 시장의 무분별한 나주시 예산 사용과 관련해 지난 8월에도 보도한 바 있다.  나주투데이는 8월 5일자 보도에서 “강인규 시장 각종 상 수상…‘돈 내고 받은 상’ 의혹 불거져” 보도에 이어 당월 12일자에는 “거액 주민혈세 내고 상 받은 ‘이상한 시장’”이라는 칼럼을 게제 한 바 있다.

당시 나주투데이는 나주투데이가 확인한 것 중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하고 받은 상은 2016년 4월26일 받은 ‘2016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소통참여도시 부분’으로 3천여만 원의 나주시 예산을 지출했고, 2016년 7월26일 수상한 ‘2016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친환경부분)’도 8백여만원의 나주시 예산이 지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2016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지방행정부분’ 수상도 돈을 내고 받은 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나주시가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돈 내고 받은 상’이 얼마나 더 있는지, 지불된 돈의 총액수는 어느 정도인지 밝혀야 한다고 보도한 바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렇듯 시민의 혈세를 강 시장 개인의 상을 받는데 지출하고, 나주시 홍보를 빙자해 자신을 홍보하는데 지출하고 있다는 지적에 절대 자유스러울 수 없다.

이창동에 사는 강모(남, 43)씨는 “시장이라는 사람이 나주시 예산을 자신을 빛내고 광내는데 썼다”며 “그래서 자치단체장은 잘 뽑아야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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