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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나주화학공장 증설, 합법을 빙자한 허가는 불가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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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호] 승인 2017.11.26  1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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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원도심 재생과 관련 엄청난 재난 될 수 있어
열병한발전소 문제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 인식해야

LG나주화학공장 증설 논란이 멀지 않아 결론에 도달 할 것으로 알려져 나주시의 증축허가 여부에 대해서 시민사회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LG나주화학 측의 공장증설 변은, 친환경을 앞세워 나주시민들과 지속적인 상생과 발전이라는 상투적 주장이지만 나주지역민 입장에선 지역발전과 상생이라는 달콤한 사탕발림 보다는 차후 환경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공장 증설로 인해 移轉(이전)이라는 시민들의 여망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에선 나주시의 이중적 행태에 대해서 강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데 열병합발전소의 SRF 사용 반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를 추동하면서도 거주밀집지역에  LG화학공장 증설이라는 현안 문제에 대해선 나주시는 원론적 답에만 충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화학공장 증설로 인한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자문을 구해 허가 여부를 결정 한다고 하지만 합법을 빙자한 허가에 방점을 찍어두고 형식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자문’이라는 비난이다. 諮問(자문)이란 관련 전문가에 의견을 물어 청취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전문가 그룹의 대기·수질·화학·인체유해성 등의 자문은 처음부터 무릎맞춤 아니겠냐는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LG측은 친환경을 내세우고 있지만 화학공장 증설과 같이 사람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 전문가의 의견이나 발전이라는 단순 논리로 접근 되어져서는 죄악이다.

나주시가 단 한 차례도 능동적으로 지역민의 불안을 해소해 주기 위하여 LG공장 인근의 대기·수질·화학성분 등의 유해성 수치를 자체 조사하여 제시 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더라도 나주시의 기계적 행정에 의한 증축허가는 불을 보듯 거의 확실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소통’을 전가의 보도 인양 즐겨 사용하는 정치인이다. 나주시장이 LG화학공장 증설과 관련하여 ‘LG화학공장’ 인근 주민들과 어떠한 소통을 했는지 기억이 전혀 없다. 또한 주민동향 파악이라는 부분도 진정성을 담보 할 수 없는 LG측의 자작쇼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주민들의 성난 비난이 왜 존재 하는지 나주시는 주시해야 한다. 

허가 여부라는 칼자루를 쥔 나주시장이 원도심 미래와 깊은 연관성이 대두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론 직접적인 이해관계의 시민들과 어떠한 여론수렴이 없었다는 것은 ‘소통’은 사이비 이고 불통이 정답일 것이다. 나주지역 발전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정치 지도자들은 명확한 소신과 철학을 가져야 후손들에게 부끄러움이 적다.

실 예로, 산성불통이라는 이명박 정권에서 4대강을 정비 한다며 22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백성의 땀과 피가 베인 세금을 퍼 부었다. 강하게 몰아붙이자면 퍼 부은 것이 아니라 ‘놈’들의 주머니 채우기에 혈안이라는 졸속들이 사방에서 불거지기 시작하고 있는데 그 뒤치다꺼리 또한 백성들의 몫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에게 온고지신까지는 요구하고 싶지 않지만, 靑史(청사)의 기록은 아니더라도 현실적 당면문제 적부에 대해서만큼은 고민이 따라야 한다.

LG화학공장에 대해서는 여러 평이 존재 할 수 있다. 그러나 1960년대가 아닌 2017년 오늘의 LG화학공장은 나주지역의 미래지향적인 공장이 전혀 아니다.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덜컥 화학공장증설에 합법을 들이밀고 동의 한다면 나주미래에 대한 심각한 재앙을 부추기는 나쁜 나주시장이 되고 만다는 엄중함을 알아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LG화학공장 증설과 관련하여 나주시는 총무과, 환경관리과, 안전총괄과 등의 관련부서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허가 여부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관건은 나주시장의 손에 달려 있다. 항간에서는 핵심적 키를 쥐고 있는 나주시의회, 나주시를 상대로 旣(기) 작업의 완료라는 달갑지 않는 소문도 존재한다. 나주시의 허가 여부를 지켜보면 알겠지만 나주시의회 조차 침묵하는 오늘에서 ‘그 밥에 그 나물’의 기막힌 향연은 나주지역에 길이 남을 죄악임을 상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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