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리더 아카데미인 '나주세움'의 교육열기가 자못 뜨겁다.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과정으로 시작하고 있는 이번 교육에 50명 내외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석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대화와 토론을 통해 나주가 고쳐야 할 점과 자랑해야 할 점 등을 찾아낸 후 미래를 향한 대안을 제시해 보는 혁신 프로그램에 열기를 쏟고 있다.

▲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리더 아카데미 나주세움의 교육열기가 뜨겁다.

교육에 참여한 김현호(남. 반남면)씨는 "그동안 많은 교육이 남의 이야기를 듣는 형태여서 지루하고 감명이 적었지만, 이번 교육은 비록 생소하기는 하였으나 나주 시민끼리 나주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어 볼 수 있었다는 게 너무나 좋았다"며 "주위에 많은 분들께도 권하고 싶고, 나 자신도 지속적으로 팀 활동에 참여하여 나주발전을 앞당기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8일까지 약 250명의 시민이 5기에 걸쳐 실시되는 기본교육이지만, 팀 학습 요령을 교육한 후 5월까지 팀별 학습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팀별 학습활동은 팀별로 주제를 정한 뒤 자체 교육계획을 세워 토론학습, 현장방문, 강사초빙 등의 학습과정을 통해 바람직한 실천방안을 생산해 내는 과정이다. 5월말에는 팀별 학습경진대회를 실시, 우수팀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줄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 장애 극복훈련, 네트워크 구축 등의 심화과정을 개설, 행정과 연계될 수 있는 생산적인 시책을 발굴해 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