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체육회 이사회와 경기단체 실무자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도민체전 참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실내체육관에 체육회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시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대회참가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지난 3월부터 경기단체 책임 하에 종목별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11명이 증가한 204명의 선수와 88명의 임원 등 18개종목에 292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방만한 지출을 줄이고 선수단의 훈련비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체육회 이사들이 담당종목의 훈련장을 방문하는 등 예년과 달리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주시체육회는 지난해 종합8위로 예상 밖의 성적을 거뒀다는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종목별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선수발굴과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상위권 진입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종합5위를 목표로 도민체전참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이사회와 경기단체 실무자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선수단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체육회 이사회는 회의를 통해 도민체전 참가선수단에 대한 지원과 아낌없는 격려를 다짐하는 등 변화된 모습으로 나주체육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