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이 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교통사고 예방 안전용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존환경디자인과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방지 안전 유도콘을 개발, 최근 발명 특허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안전 유도콘은 교통전문기관의 오랜 노하우와 벤처기업의 아이디어가 접목됐다.

기존 삼각형 안전 유도봉의 '고장 표시' 문제점과 차량 주행시 바람의 영향으로 넘어지거나 장소를 이탈하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뚝이의 특성을 살린 신기술을 적용해 자세 안정성과 시인성을 크게 높임으로써 고속주행 도로상에서 사고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 김경석 시험장장은 "교통전문기관인 공단의 경험이 벤처기업에 도움이 돼 특허 등록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