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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허위 표시한 음식점들의 양심불량은 ‘쩐’ 때문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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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호] 승인 2017.09.27  0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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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우세시키는 ㅌ곰탕집과 ㄷ추어탕집 원산지 허위표시
소비자 보호단체 불매운동 나서야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비렁뱅이 신세가 된다는 어른들의 알듯말듯 한 꾸지람을 듣고 자란 세대들도 현존하고 있다. 음식이라는 것은 곡식 등의 생산, 조달이라는 고통과 조리의 수고로움이 조화를 이루어 차려지는 것이기에 항상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음식을 대하면서 감사가 아닌 의혹이 먼저 고개를 들고 일어나는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 서글퍼지기도 한다.

FTA라 부르는 괴물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마다 의심이라는 암귀가 발동하는 괴로움을 맛보게 되는데 FTA가 무엇 인고 하면, ‘국가 간 무역 장벽을 없애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협정’을 말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국가 간 일정 협정만 되면 곰탕 재료든 추어탕 재료 등 수입해서 사용 할 수 있기에 소비자들의 취사선택을 도와주기 위해서 원산지를 속이지 않고 표기하는 것을 법으로 규정되어져 있다.

그런데 나주 시내에서 간판 상호만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나름의 규모가 있는 음식점이 원산지를 속여 팔았다 하여 관보에 실렸다. 한 집은 곰탕집이고 다른 한집은 추어탕집인데 곰탕집은 소고기를, 추어탕 집은 미꾸라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사기’ 비슷한 행각 이유는 오로지 천박한 ‘쩐’이라 할 수 있는데 가진 놈들이 더 무섭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확인이라도 시켜줄 생각이었던지 관보에 실린 곰탕집과 추어탕집, 두 집은 나름 먹고 살기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의 장사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사람들이 더 많은 이문을 남겨 부를 축척하려고 음식 가지고 장난쳤다는데 그들은 비렁뱅이 신세가 되어야 상도의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단체에서는 불매 운동을 강하게 나서야 한다.

정부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는 2∼3차 산업에 의해서 희생의 대가를 치루고 있는 1차 산업, 즉 농촌 등을 보호를 위해서다. 특히 이러한 국가 정책을 국민 모두가 솔선수범하여야 하는 이유는 상호 고통분담에 있다. 그러나 그 틈새를 악용하여 지역사회에서 자기 배만 채우려는 이러한 수작이 묵인되어진다면 사회에서 남는 것은 불신에 의한 개판은 보나마나다. 또는 장사라는 것이 물건을 찾는 사람이 없으면 말짱 ‘황’ 이다.

찾아주는 사람이 있기에 먹고 살고, 자식을 가르칠 수 있었다는 상부상조에서도 신의성실은 상식이 되어야 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품질 제공은 장사의 근간이 되어져야 함에도 잇속 채우기에 급급하여 눈속임에 달인이라면 그 집 자식들과는 혼인해서는 안 된다.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연좌 죄를 선동 하는 것 아니라 자식 앞에 부끄러운 부모는 되지 말자는 이야기다.    

음식을 속여 파는 사람들의 얌심은 썩어 문드러졌기에 이러한 반사회적 행위가 주저함 없이 일어 날수 있을 것이다. 남들 보다 장사형편이 어렵다면 이해가 쉽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신랄하게 지탄 받아야 마땅하다. 호랑이 무서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이웃의 이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패가망신은 멀지 않았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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