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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 나주시, 나주시의회 전향적 접근 필요조합장 이력의 ‘강 시장’이 나서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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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호] 승인 2017.09.17  17: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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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민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 분명하다. 그러나 지방자치라는 본질에서 보자면 농기계 임대사업을 나주시가 주도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표를 의식한 선심성 사업이라는 달갑지 않은 부재가 붙게 되어 있다.

즉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농협중앙회가 발 벗고 나서야 되고, 각 단위농협의 고유의 사업이 되어야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이다. 농민들이 농협의 조합원이고 농협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헌신해야 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용은 전혀 다르다. 나주시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주도하면서 민선이라는 지방선거에서 일정부분 기득권을 확보하려는 천박한 욕심 아니면 엉터리 자치를 빗되어 전임의 전례를 따라 의식 없이 농기계임대사업을 추동 할 수 있고, 지역농협은 농기계임대사업으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일정부분의 투자 손실에 의해 농협 조합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월급봉투가 얄팍해 질 수 있다는 밴댕이 속셈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신통한 일이 벌어지는데 나주시의회도 농기계 임대사업을 두고 발전적이고 전향적 접근이 어려운 것은 자신 지역구의 농협 손실을 야기 시킨다는, 표의 역학관계가 두렵기 때문이다.

문제는 조합장 이력을 가지고 있는 강 시장이 지역농협들이 나서 농기계임대사업에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조성 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나주시는 시민세금으로 농기계를 구입해서 봉황농협에 농기계임대사업을 위탁하고 있지만 일정의 관리비와 수리비는 또한 시민세금이다.

나주시에 적을 두고 사는 시민들 중에서 농민들만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없는데 농협 본연의 임무를 방기하도록 돌봐 주는 곳이 나주시라는 점에서 전향적 방법이 이제라도 모색 되어져야 한다. 즉 각 지역농협도 일정부분 농기계임대사업에 나주시와 함께 짐을 나누어 짊어져야 한다.

나주시가 농기계를 농협 측에 제공해주는 대신 모든 관리, 수리 등은 농협의 책임 하에 처리토록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농협에서는 자비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기계 임대 또는 농 작업에 투입한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해 봄직하다.

또한 단순 농기계만 임대하는 사업이 아니고 밭갈이나 논갈이의 대행도 요구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나주시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대행요구를 수용한다지만 농 작업에 숙련된 인력을 무한정 확보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제때에 부흥하지 못하는 한계로 인한 민원이 일기도 하는 현실에서 농협이 힘을 보탠다면 만사형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여하한 복지를 빙자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는 온전한 농민복지를 달성 할 수 없다.

세계의 부를 움켜쥔 유대인들이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탈무드’를 두고 ‘지혜의 바다’라 극찬하고 있는데 가난을 벗어나게 하는 방법 중에 물고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물고기를 잡아다 거저 주는 것으로는 가난이란 현실을 벗어나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물코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물 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도움이라는 의미다.

나주시도 시민세금을 들인, 농민복지의 하나인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해서 나주시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전향적 방법을 만들어 가야 한다. 농민들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오늘에서 나주시와 농협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는 이야기다. 부언하자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나주사람이라는 부분에서도 깊은 생각이 있어야 한다. 하기야 강인규 시장 머리에 무엇을 기대 할 일이 있겠는가만, 그래도 노력을 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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