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강초등학교(교장 이현식)가 영산포 초등학교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협동학교군 전통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과 같은 오락으로부터 눈을 돌려 친구와 함께 웃으며 전통놀이 활동에 참여하는 가운데 어울림의 즐거움과 존중과 배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되었다.

12일 영산포초등학교를 방문한 4학년, 6학년 학생들은 땅따먹기, 달팽이, 세발뛰기, 8자 잡기 등의 전통놀이와 수건돌리기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6학년 신 모 학생은 "스마트폰 게임 말고는 다 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친구와 같이 하니까 되게 재미있었다"면서 "학교에 가서도 친구들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현식 교장선생님은 "잊혀졌던 전통놀이가 요즘 화면에만 빠져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가치있게 다가가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교내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전통놀이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