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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숲
전숙  |  ss82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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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호] 승인 2017.09.17  16: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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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수천이 모여 사는 아파트를 보아라
위층 누가 기침하는지
아래층 누가 밥 짓는지 모르면 어떠랴

진달래, 개나리, 무궁화 이름표 달고
1층뿌리는 10층가지를 받치고
20층우듬지는 하늘을 받친다
엘리베이터 체관을 타고 계단 물관을 흘러서
30층은 무성한 잎을 내어 그늘을 만들고
20층엔 열매가 열리고 1층은 꽃을 피운다

체관 노랫소리가 반갑고
물관 걸음걸이가 정겹다
단추 풀어헤치고 소맷자락 흔드는 와이셔츠
베란다빨래끼리 손인사한다

서로의 그늘에 열기를 식히고
서로의 하루가 옹기종기 기대 사는…
아파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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