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시가 있는 월요일
아파트 숲
전숙  |  ss8297@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684호] 승인 2017.09.17  16:03:4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수백수천이 모여 사는 아파트를 보아라
위층 누가 기침하는지
아래층 누가 밥 짓는지 모르면 어떠랴

진달래, 개나리, 무궁화 이름표 달고
1층뿌리는 10층가지를 받치고
20층우듬지는 하늘을 받친다
엘리베이터 체관을 타고 계단 물관을 흘러서
30층은 무성한 잎을 내어 그늘을 만들고
20층엔 열매가 열리고 1층은 꽃을 피운다

체관 노랫소리가 반갑고
물관 걸음걸이가 정겹다
단추 풀어헤치고 소맷자락 흔드는 와이셔츠
베란다빨래끼리 손인사한다

서로의 그늘에 열기를 식히고
서로의 하루가 옹기종기 기대 사는…
아파트 숲.

전숙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공고 중학생 대상 숙련기술 체험캠프 실시
2
사회 지도자는 합리적 사고를 가져야한다!
3
전라도 정명 천년 D-1, 나주서 대규모 천연염색 이벤트 개최
4
추석민심은 혹독했다
5
《나르시시즘 다시 생각하기》 크레이그 맬킨(지은이)
6
시민이 나서서 빛가람동 열병합발전소의 문제를 해결하자!
7
더불어민주당 여성 지방의원 워크숍 결과 보고
8
영산동 한양택시 이대수 대표 ‘사랑의 쌀’ 기부
9
나주시, ‘올바른 식습관은 아침 밥 먹기부터’
10
2017 ‘이중언어 뽐내기 한마당’ 개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나기철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